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육아

내향 육아 - 이연진 지음 "육아란, 아이들 낳아 기르는 일, 신생아에서 취학 전까지를 말한다." 저자는 내향적 성격으로 남들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며, 꾸준한 독서육아로 TV프로그램에도 나오고 그간의 육아활동을 통한 내용들을 책으로 정리를 했다. 책을 읽으면서, 난....우리는 육아를 잘못했던 건 아닌가... 지금도. 가정마다 아이와 부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보편적인 방법도 없을뿐더러, 어떤 것이 정답일 순 없다. 나와 내 아기가 맞는 육아가 답일 뿐이다. 저자는 블로그, 책들을 통해서 육아 교육을 공부하고, 외향적인 아이를 꾸준한 독서육아로 이끌기도 했다. 첫째가 태어나고 우리도 저자와 같이 독서육아를 시작하고, 육아에 관련된 다량의 책들도 읽고 공부를 하지만. 둘째가 태어나고 그나마 첫째에게 쏟았던 육아방법은 .. 더보기
"육아(育兒)"에 대한 기억. 방송 예능프로그램을 보다, 지금도 진행형이지만 몇 년 전까지 우리도 프로그램에 나온 연예인 부부처럼 아이를 키웠던 기억들이 다시금 소환되고 만다. 우리도 그랬었지. 새삼 아내가 대단해 보인다는 생각을 해 본다. 하나도 아닌 연년생 남자아이 둘에, 이제 육아에서 좀 벗어나나 싶었는데 셋째가 생기고 출산을 했으니. 아내는 둘째를 낳고 나서 산후우울증 증세가 좀 있었다고 후에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했다. 난 그런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참 많이 미안했었다. 뒤돌아 생각해 보면 내가 한 일이라곤 친구들 만나지 않고 칼 같이 퇴근한 것... 그것이 전부였던 것 같다. 아내가 그것 자체가 많이 도움이 됐다고 하지만 미안한 마음이다. 또 그런 기억도 있다. 셋째가 태어나기전 둘째가 한 동안 새벽 2~3시 사이에 깨서 거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