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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잔디 심는 계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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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세워 놓고, 신발을 갈아 신고 잔디를 꺼낸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왔다.

올해는 잔디를 낱장 형태가 아닌 원장으로 산소에 입혀 보기로 했다.

어제는 원장 8장, 그리고 오늘은 원장 6장과 낱장 4묶음을 사서 갖고 왔다.

거기에 더해 다이소에서 급하게 산 물통(담금주 통)과 작은 물 조리개까지 짐이 더 많아졌다.

잔디를 입혀도 잘 살지 않기에 이번엔 잔디를 입히고 물을 주는 방식으로 방법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는 문제이지만, 해 보는데 까지는 해 볼 생각이다.

멧돼지가 훼방? 놓는 것까지 포함해서...ㅎㅎ

 

산소까지 대략 1.5킬로미터, 산 길이다 보니 더 힘들다.

4개의 봉지와 물통과 조리개, 2개씩 세번를 나눠서 갔다 놓고 다시 옮기기를 반복.

잔디 옮기기가 제일 힘들다.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중간중간 물을 마시며... 이럴 때 누군가 같이 해 줄 이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지만, 이건 내 몫의 숙제라고.

 

제법 큰 원장의 잔디를 14장 바닥에 입혀 보지만 티도 안 나는 것 같아 제법 시간이 걸리겠다는 생각이 든다.

6월 전까지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채워 봐야 할 것 같다.

12리터의 물은 금새 사라졌다.

주변에 물을 뜰 수 있는 곳이 없어, 다시 주차에 놓은 개울가로 내려가야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는 잔디씨를 뿌렸는데, 씨가 날리지 않게 흙으로 덮어 주고 밟아주는 것이 좋다고 해서 정성껏 밟아 주었다.

또, 씨를 부리고 나서 물을 주워야 한다고 해서 또 한번 개울가로 다녀오기도 했다.

잘 올라와주길...기대해 본다.

 

다른 멧돼지 퇴치제를 사용해 볼 생각이고, 태양광을 이용한 야생동물퇴치기도 구매해서 설치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잔디 비료도 구매해서 줄 예정이다.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멧돼지가 산소에 접근하는 횟수를 줄이고, 잔디가 예전처럼 풍성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그것이 올봄에 해야 할 일들이다.

 

비가 한 번 와 주셨으면 좋겠는데, 야속하게도 다음주에는 비 소식이 없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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