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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둘째, 생일 둘째의 생일.내 생일을 비롯해, 큰 매형, 둘째, 어머니 생신까지 5월엔 생일이 참 많다.아이들 생일 때는 각자 먹고 싶은 음식들 하나를 아내가 만들어 주거나, 주문을 해 주곤 하는데 어제 저녁에 먹고 싶은 게 뭐냐고 물어보니 대답을 하지 못했다.퇴근 후, 아내에게 둘째는 무얼 해 주기로 했냐고 물어보니 어머님이 치킨을 주문해 주셨다고 한다.손주들 생일까지 챙겨주시는 어머님...어떻게 감사함을 전해야 할지.....ㅠㅠ. 그리고,치킨 세 마리와 생맥주가 배달되었다.어머님, 잘 먹겠습니다.....!!  첫째는 사춘기라 말도 없고, 이젠 좀 다가서기가 어렵기도 불편하기도 하다.그런 반면에,둘째는 한 살 차이지만 아직도 행동하는 모습이나 신체적인 변화가 느려서 그런지 애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첫째는 엄마를 .. 더보기
생일 생일이다.어쩌면 아닐 수도 있다.음력 4월 30일이 생일이지만, 올해는 29일까지밖에 없다.이런 해는 마지막 날을 생일로 하지만 몇 년 주기로 반복되고 있는 것 같다. 벌써, 케이크에 촛불 숫자가.......ㅠㅠ.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단 말인가.  아이들이 곱창이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하고, 아내와 맥주 한 잔을 했다.생일이라고, 둘째와 셋째는 각기 젤리와 커피를 사다 주었다.그 마음이 참 고맙다.먹어서 맛이 아니라 아빠 생일이라고 용돈에서 뭐라도 사 오려는 그 마음이... 그러나, 우리 첫째는. 평소,처남 생일에 전화를 하지 않는 큰 매형이 전화를 했다.조금은 뜻밖이었다...ㅎㅎ생일 축하한다면서 누나에게서 내 소식과 상황을 들으셨는지, 지금 힘든 시기이지만 잘 이겨내고 건강 잘 챙기라는 위로의 말씀을.. 더보기
첫째의 생일과 어머님 유독, 어머님은 첫째의 생일을 줄곧 챙기고 계시다. 형님이 결혼을 안 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첫째가 갖는 처가의 첫 손주라는 그 의미와 첫 정이 둘째와 셋째와는 사뭇 다르기도 하신 것 같다. 오늘이 첫째의 생일이라, 퇴근하면서 아내에게 케이크를 샀냐고 물으니 어머니께서 사다 주셨고 치킨까지 주문을 해 주셨다고 한다. 집에 도착하니 치킨 두 마리와 생맥주가 배달되어 와 있었다. 치맥 하기 참 좋은 날이다. 어머님... 고맙습니다...!! 어떤 집안이고 첫째 그것도 첫 손주라고 하면 그 챙김들이 유난하기도 하고 사랑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우리 집안에서도 큰 누나의 첫째는 내가 태어나고 나서 30년 뒤의 첫 아이였으니 그 사랑이 대단했다. 특히나, 아버지는 옹알거리는 조카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매일 저녁이면.. 더보기
첫째의 생일 어제, 퇴근길 첫째의 생일이어서 케익 하나쯤은 이 아빠가 사 가지고 가야 할 것 같아서 아내에게 케익은 내가 사간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초 몇 개를 드리면 될까'라는 직원분에게 12살인데요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를 했고 받아 왔다. 아이들 생일이 되면 아이들 먹고 싶은 메뉴하나를 선택하게 하고, 첫째의 메뉴는 역시 삼겹살. 수요일 저녁에 셋 다 구몬수업이 있어 늦게 끝나게 되어서 어제 미리 아이에게 해 주고 오늘은 케익으로 생일 분위기만 내려고 했는데 장모님께서 치킨 두 마리와 생맥주를 주문해 주셨다..... 어머님... 감사합니다..!!ㅎㅎ. 나도 없잖아 있지만 어머님도 손주에 대한 "첫 정"이 조금은 남다르신 것 같다. 세 손주 중에서도 특히 첫째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신 것 같다는 것을 새삼 느끼.. 더보기
아내의 생일을 맞이하며..... 기상 알림을 듣고 잠자리에서 일어나 밖을 보니 흐린 날씨.....비가 곧 올 것 같은 흐림이다. 뉴스에서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식을 들은 것 같은데 이번 주는 내내 비와 함께 해야 할 것 같다. 아무쪼록, 적당히 피해없이 내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무래도 오늘 늦은 퇴근이 예상되어 어머니가 주신 치킨 상품권과 케이크를 사서 어제 조촐하게 생일상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저녁을 먹었다. 남자들의 흔한 핑계일수도 있겠지만, 요즘에는 코로나로 합리화 되기도 하지만 정말 어딘가 1박 2일로 가지 않았을까. 오늘도 답답한 마음에 동네 인근 다산유적지에나 오랜만에 가려고 했는데, 늦게 아침을 먹는 셋째, 세탁기를 돌려나서 끝나고 건조기에 말려야 한다고 하는 아내, 밖에 나가기 싫어하는 첫째. 다른 곳으로 가자는.. 더보기
6월의 행사 6월엔 행사가 참 많네요. 오늘 제 생일을 시작으로 내일 아버지 제사, 증조할머니 제사..... 둘째의 생일, 큰 매형 생일. 일 년 중 가장 많은 행사? 가 있는 날인 것 같네요. 출근길에 이틀에 한번씩 전화를 드리고 있는데, 오늘은 전화를 받자마자 "아들 생일 축하해...!!" 말씀하십니다. 언제부터인가.... 생일날이 되면, 어머니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저 낳으시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축하받기보다는 이제는 저를 낳아 주심에 감사를 드려야 할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아버지제사이기도 해서 생일을 축하받기보다는 마음 한 켠이 무거운 날이 되어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울리기 시작하는 가족들의 축하 전화. 역시... 가족이 최고네요...ㅎㅎ^^ 아버지만 생각하면 .. 더보기
큰아들 생일 어린이날도 출근을 한지라, 오늘은 아내도 무언의 압력을 넣는다. "어린이날도 출근을 했는데 오늘은 ㅇㅇ이 생일인데 일찍 오는 게 어때요..? 당신 없다고 회사 안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현장에서 일한다고, 휴일에도 일하는 거 돈 받는 것도 아닌데....ㅠㅠ" 요즘, 아내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늦게 퇴근하는 것에 약간의 불만들이 쌓여 있음을 느끼곤 한다. 아마도 그런거....일찍 퇴근해서 온다고 뭐 특별한 것도 없지만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분좋고 아내 또한 여유가 생기는 듯하다.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그렇게 일하는 아빠, 남편도 좋지만은 않습니다..ㅠㅠ. 짜증 나고, 힘들고, 어이없음을 뒤로 한채 우리 큰 아들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이른 퇴근을 감행했다...ㅎㅎ. 막상 일찍 퇴근해서 좋아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