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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그리운 친구...연결되다. 4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고 있다.그리고,난 그에게 전화를 하거나, 카톡을 보내고 있다.물론,아무런 대답이 없을 것 알면서. 그 전화와 카톡은 그에게 보내고 있는 신호인지도 모르겠다.언제든 그가 나를 다시 찾아오려고 할 때, 나의 상태와 기다리고 있다는 표식이 될지도. 그냥,그가 생각날 때면 퇴근할 때도, 운동을 나가서도 전화를 한다.전화보다 글을 남기고 싶을 때는 카톡을 보내고 있다.그래도, 카톡은 읽는 것 같아 그중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제도, 아이들과 줄넘기를 하다 그에게 카톡을 보냈다.요즘 일과 집에서도 이유없는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ㅠㅠ그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면 기분이 한결 가벼워졌을지도 모르겠다.그는 나에게 그런 존재다. 카톡을 보내놓고 당연히 답장은 기대하지 않았다.줄넘기를 마.. 더보기
그냥, 좋은 친구들 친구,그중에서도 그냥 만나서 얼굴만 봐도 기분 좋은 친구들.2월 설 전에 만나고, 내가 이직을 하는 바람에 한 번 건너뛰고 이제야 만난 친구들.오늘은 평촌으로 가는 차례였지만, 기꺼이 내 편의를 봐줘 구리로 와 준 친구들이 고맙다.맛있고 비싼 음식들을 먹지 않아도, 누가 뭘 먹자고 하면 따라주는 친구들.한 친구가 곱창을 먹자고 해서 간 곱창집과 언제나 구리에서 만나면 2차로 가는 동태탕집.늦게 온 한 친구의 모습을 보니, 얼굴부터 살이 쪽 빠져 있었다.이 친구도 나와 비슷한 기간 동안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새롭게 다른 일을 시작했는데, 하루 걷는 걸음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 한다..ㅠㅠ너무 빠져도 안 되는데.한 친구의 전화가 화제가 되었다.작년, 올해 초에도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달라는 전화.. 더보기
아내의 외박? 결혼하고 처음으로 1박 2일의 외출. 그전에도 몇 번의 계획들을 잡았다가 갑작스러운 일들이 생겨서 가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도 아내의 친구 남편이 확진이 되어 그 친구는 가지 못하게 되었다. 미혼인 친구의 독립으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친구들에게 하는 집들이. 주소를 보니 서수원쪽인 것 같아 친구 중에 혹은 남편들 중에 데려다주거나 같이 데리고 갈 사람이 없느냐고 물으니 없다고. 하남에 사는 아내의 칙구를 픽업하고 서수원 쪽에 들어서니 가끔 점심식사를 하러 온 친구의 일터 부근이다...ㅎㅎ. 아내의 친구도 정말이지 한 10년 만에 본 것 같아 길에서 만나면 못 알아보겠다는 농담도 하고, 나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친구는 어릴 적 동네, 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만큼 좋은 친구는 없는 것 같다. 가끔은 부부에게도.. 더보기
친구의 연락 07시 52분에 카카오톡이 와 있었다. 톡이 온지도 모른 채 10시가 다 되어서 확인을 하게 되었다. "미안하다, 연락할께." 라는 톡과 2년 전 빌린 돈을 보내왔다. 한편으론, 기쁘기도 하면서 서운함이 밀려왔다. 2년이 넘게 흐른 시간. 그동안 간간히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고, 얼마 되지 않은 돈이었지만 친구의 입장에선 자존심이 강한 친구이기에 그 돈은 주지 않아도 괜찮다는 문자도 보내기도 했었다. 아마도, 그 친구입장에선 용납할 수 없었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하는 일이 많이 힘들 것을 안다. 그래서, 그 마음도 일정부분 이해를 한다. 하지만, 그래도 함께 했던 그 친구와의 시간이 소중했고 오랫동안 그 관계를 유지하고 싶었다. 이 친구와는 무언가 맞는 그 무언가가 있는 그런 친구이기에. 그 부분이.. 더보기
"친구" 거의 한 달만의 외출이다. 업무적으로 관련된 일이라 가벼운 마음은 아니지만 주변의 가을 풍경을 두루 볼 수 있어 무언가 확 트인 느낌이다. 이렇게 외근을 할 때면, 졸음운전도 피할 겸 그동안 전화하지 못했던 친구들, 자주 연락하지 못 했던 절친들에게 전화를 한다. #친구 1 추석 지나고 친구에게서 친구 1이 다쳐서 입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여태껏 전화를 못했다. 좀 바빴다. 핑계일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지내냐.. 어디를 다친 거야 물으니, 왼쪽 엄지손가락 신경과 동맥? 부분이 잘렸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쳐서 이으고 깁스를 했다가 지금은 푼 상태라고 했다. 아직 왼쪽 손에 힘을 줄 수 없는 상태라 당분간 쉬어야 할 것 같다고 한숨을 진다. 올초에도 무릎을 다쳐 몇 개월을 고생했는데 .. 더보기
금요일의 "술 한잔" 퇴근할 무렵 친구에서 전화가 옵니다. 무슨 일이지..? 오랜만에 술 한잔 할래...? 난 괜찮아...라고 이야기하니 친구는 몇몇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 본다며 전화를 끈네요. 그리고, 두 명의 친구가 합류하기로 하고 7시에 동네에서 보기로 합니다. 가끔 있는 약속이지만 아내에게 보고?를 드리고, 둘째, 셋째의 학원차량을 기다리고 아이들에게 오늘 아빠 약속 있어서 좀 늦을 거야라고 이야기하는데, 셋째가 가지 말라며 울음을 터트립니다. 평소에는 안 그러면서 약속이 있을때면....수시로 전화를 하는 딸. 싫지마는 않습니다. 올초,설 즈음해서 보려고 했던 친구였는데 코로나때문에 이제야 보네요.많은 일상들이 바뀌었네요. 셋이 먼저 만났고 조용한 곳을 찾는 친구가 있었지만 오늘이 불금이 관계로 조용한 곳은 없네요.... 더보기
박경규 "항아리 보쌈" 친구에게 전화가 옵니다.고등학교 친구이자 어릴적 친구...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갖는 '사인방'멤버인 친구.결혼해서 경기도 광주에 사는 친구인데 일이 있어 하남에 왔다고 해서 저녁이나 먹자고 이야기하니 사모님에게 허락을 맡아야 한다는 친구.물론, 사전통보이긴하나 저도 와이프님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ㅎㅎ코로나 때문에 만난 지 3개월이 지난 것 같습니다.친구랑도 만나서 이야기를 했지만 이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다 보니 조금은 해이해진 듯하다고... 반성합니다.집 앞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보쌈집에서 만났습니다. 어제, 오늘 먹는 글만 올리는 것 같아... 소주와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2인 세트를 주문했어요.길게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저녁 먹으면서 술 한잔 하고, 2차로 커피 마시고 일찍 일찍 집에 들어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