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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

불멍하기 좋은 "가평 명지산카라반글램핑" 비가 내린다....ㅠㅠ. 여행은 날씨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날짜를 잘못 잡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가평으로 출발을 했다. 그래도, 다행히 오후 2~3시에는 그칠 것이라는 날씨예보에 기대를 해 본다. 작년부터 한번 가자고 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얼마 남지 않은 어린이날을 대신해 예약을 했는데 아이들의 반응은 뭔가 시쿵둥 하다. 비가 그치길 바라며..... 두 시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3일 연휴라 그런지 비가 와서 그런 것인지 생각보다 한 시간이 좀 안되게 더 걸린 것 같다. 그리고... 명지산 카라반을 알리는 손글씨의 펫말? 이 보인다. 평지가 아닌 산 중턱의 캠핑장이라 올라가는 길이 다소 가파르다. 조심스레 올라 관리실에 도착. 관리동과 매점은 왼쪽에 위치에 있고, 왼쪽 사.. 더보기
아내의 외박? 결혼하고 처음으로 1박 2일의 외출. 그전에도 몇 번의 계획들을 잡았다가 갑작스러운 일들이 생겨서 가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도 아내의 친구 남편이 확진이 되어 그 친구는 가지 못하게 되었다. 미혼인 친구의 독립으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친구들에게 하는 집들이. 주소를 보니 서수원쪽인 것 같아 친구 중에 혹은 남편들 중에 데려다주거나 같이 데리고 갈 사람이 없느냐고 물으니 없다고. 하남에 사는 아내의 칙구를 픽업하고 서수원 쪽에 들어서니 가끔 점심식사를 하러 온 친구의 일터 부근이다...ㅎㅎ. 아내의 친구도 정말이지 한 10년 만에 본 것 같아 길에서 만나면 못 알아보겠다는 농담도 하고, 나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친구는 어릴 적 동네, 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만큼 좋은 친구는 없는 것 같다. 가끔은 부부에게도.. 더보기
'짜파구리' 대신 '짜장진' 어찌하다 보니... 연속으로 면 음식을 올리게 되네요. 일요일 아침엔 제가 아침식사를 준비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뻔한 메뉴라 주로 라면을 먹습니다.ㅎㅎ. 오늘은 라면대신 셋째의 강력한 주문이 있었던 '짜파구리'를 준비해 봅니다. 집에 라면들을 찾아보니 짜파게티, 너구리가 없어 롯데마트 PB상품인 짜장라면과 진라면 매운맛으로 대신해 봅니다. 좀 부족할 것 같지만, 짜장라면 3개, 진라면 매운맛 2봉지. 요 짜장라면 소스가 전 참 맛있더라요. 야채 건더기가 없이 춘장 소스로만 되어 있는데 약간의 야채류들만 더 첨가하신다면 시켜서 먹는 짜장과 크게 차이가 나질 않더라고요. 뭐... 가격도 착하고...ㅎㅎ. 때마침, 금요일 저녁에 먹고 남은 갈비살이 있어... 그럼요 짜파구리엔 꼭 고기가 들어가야죠.. 더보기
자가 “캠핑” 어제, 아이들과 잠자리에 들었는데요. 보통 일주일에 토요일 밤에 첫, 둘째랑 같이 자는 약속을 하고 있는데 지난주 어머니댁에 일이 있어 같이 잠을 못 자서 이번 주 금, 토요일 밤을 같이 자기로 했습니다. 둘째가 아빠 내일 텐트 치고 자면 안되요라고 부탁을 합니다. 아마도 올 여름초 코로나로 어디도 못 가고 해서 거실에 텐트를 치고, 아침에 짜파구리를 먹었던 기억이 나고 좋았던 것 같아요. 뭐... 그러지. 아이들이 지금의 상황이 더 힘들 텐데... 이렇게라도 아이들의 욕구를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다면. 아점을 먹고, 집안 대청소?를 하고, 비록, 집안 거실이지만 캠핑 분위기를 내어 봅니다. 어떤가요...?ㅎㅎ. 저녁엔, 가끔 아내가 선보이시는 “소고기 샤브샤브”. 이건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을 위한, 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