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사인방

안양에서 만난 사인방(feat. 우리 왕뚜껑 생 삼겹) 이 친구들과의 만남은 항상 즐겁고 약간의 설레임을 주기도 한다. 한 달의 한 번씩 만나 저녁을 먹으면서 술 한잔 하는 게 전부이기도 하지만 그런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주는 마음의 힐링이지 않을까 싶다. 5월에 만났고 그 다음달이 중학교 친구들의 모임이 있어 건너뛰고, 친구의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또 한 달을 건너뛰고 드디어 이번 달에 만나게 되었다. 중학교, 고등학교, 첫직장 동기모임 이렇게 보니 대학교 친구들하고의 모임만 없는 것 같다. 고등학교 친구모임은 3년째 잠수?를 타고 있는 친구 때문에, 첫 직장 모임은 나를 비롯해 누군가 만나자고 나서는 사람이 없어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셈이 됐지만...ㅎㅎ. 좀 일찍 퇴근을 하고 하남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의 차를 타고 인덕원으로 향했다. 친구의 인덕원 .. 더보기
사인방이 모이다. (feat. 광주 오픈대창) 장장... 2년 6개월 만에 네 명의 친구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 간혹, 결혼식보다는 장례식장에서 보게 됐지만 그 자리에서도 네 명이 만나는 건 쉽지 않았다. 지난번 계획을 잡고서도 친구의 장인어른 장례식이 있어 취소가 되기도 했고 아무튼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 같다. 이번 모임은 경기도 광주에 사는 친구의 차례로, 광주에서 만나기로 했고 친구와 제수씨가 가끔 술 한잔 하러 왔었던 대창 집으로 장소를 정했다. 음식점 앞 주차장이 없어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부근에 자리를 잡아 주어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자리를 잡고 한 자리에 앉으니 서로 얼굴만 쳐다봐도 웃음이 나온다...도대체 얼마만이니....ㅎㅎ. 4명 중에 3명이 코로나 확진의 경험이 있었고, 한 친구만 면역력이 좋은지 잘 버티고 있.. 더보기
원망스러운 눈(雪)님. 어제 저녁에서야 오늘 눈이 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아... 안되는데. 간혹, 개별적으로는 만났었어도 같이 모임을 갖는 건.... 19년 11월 말이 마지막이었는데 말이다. 중학교 친구들 모임이 있으면서도, 그 친구들중에서 친한 친구들끼리 나까지 포함 4명. 나를 뺀 3명중에 한 명 하고는 굉장히 친했지만 다른 친구들하고는 그렇게까지 친하지 안았는데 결혼 전 운동을 하면서 친밀해졌다. 운동을 하고, 술을 먹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이 되었지만....ㅎㅎ. 그렇게 친해졌고 결혼을 하고 나서 다른 지역에서 살다 보니 만남이 소홀해져 한 달에 한번 저녁식사를 하게 된 것이 벌써 10년이 넘었다. 그렇게 시작된 작은 모임의 이름까지 물론 내가 작명을 했지만, 이름하야 '사인방'이라 불리어지고 있다..ㅎㅎ. 장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