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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원망스러운 눈(雪)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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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서야 오늘 눈이 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아... 안되는데.

간혹,

개별적으로는 만났었어도

같이 모임을 갖는 건.... 19년 11월 말이 마지막이었는데 말이다.

 

중학교 친구들 모임이 있으면서도,

그 친구들중에서 친한 친구들끼리 나까지 포함 4명.

나를 뺀 3명중에 한 명 하고는 굉장히 친했지만 다른 친구들하고는

그렇게까지 친하지 안았는데 결혼 전 운동을 하면서 친밀해졌다.

운동을 하고,

술을 먹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이 되었지만....ㅎㅎ.

그렇게 친해졌고 결혼을 하고 나서 다른 지역에서 살다 보니 만남이 소홀해져

한 달에 한번 저녁식사를 하게 된 것이 벌써 10년이 넘었다.

그렇게 시작된 작은 모임의 이름까지 물론 내가 작명을 했지만,

이름하야 '사인방'이라 불리어지고 있다..ㅎㅎ.

 

장현, 덕소, 광주, 안양에 각기 살다 보니

순서대로 살고 있는 지역에서 만나고 있다.

한참만에 넷이 모이는 거라 월요일부터 광주에 사는 친구가

순서여서 일정과 장소까지 조정하고 정했는데.....ㅠㅠ.

그리고,

좀 설레이기도 했는데 눈이 내려 주시는 바람에 좀 아쉽게 됐다.

아쉬움을 달래며,

다음 주 월요일을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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