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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랑컬헤어S

머리 손질하는 날, 구리수택 파스쿠찌 아이들과 이발을 같이 하곤 하는데, 두 번을 건너뛰고 나니 머리를 손질하기기 귀찮다. 이제, 이발을 해야 할 시간. 구리 ‘미랑컬헤어S'에 예약을 하고, 주차하기가 불편해 버스 또는 전철을 이용해 오곤 했는데 담당 원장님이 옆 파스쿠찌 건물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요즘 잘 이용하고 있다. 넓지는 않지만 올 때마다 두, 세 군데 자리가 비워 있어 편하게 주차를 하고 있다. 가끔, 들려 커피한잔을 하곤 하는데 오늘은 오는 길이 졸음이 몰려와 주차를 하고 매장에 들렀다. 카라멜 라떼 마끼야또 라지를 주문하고 기다린다. 내가 손님을 몰고? 다니는 걸까? 한산했던 매장이 갑자기 북쩍거린다. 주문을 혼자 처리하시는 것 같은데, 걱정이 들면서도 아마 배테랑이실 거라며..... 손발이 맞지 않는 여.. 더보기
토요일 저녁엔 "깻잎두마리 치킨" 두 달 넘게 머리를 못 자르고 있었다. 지난주 토요일엔 아내가 늦게 예약을 하는 바람에 예약을 하지 못한것이 나에겐 잘된 일이 되었다. 이번 주는 오전에만 근무를 할 수 있어 예약한 2시에 함께 갈 수 있었다. 머리 하러 온 가족이~~~ 출동. 세 남자의 컷과 막내의 펌. 막내가 먼저 시작하고 펌을 준비하고 하는 중간중간에 남자들의 컷이 이루었지만, 대략 2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는 말에 여자 두 분만 남겨두고 남자 세명만 오고 말았다. 처음엔 매직을 한다던 막내, 급작스럽게 웨이브로 바뀌었다. 펌의 용어를 잘 모르는데 아내는 또 디지털 펌이라고도 하고. 하여튼, 펌 용어는 패스...ㅎㅎ. 잘 된 것 같고 좋은지 집에 들어오면서 좋으면 짓는 쑥스러운 표정을 진다. 남자들은 4시에 집에 도착했고, 아내와 .. 더보기
류(柳)씨들 미용실 가는 날 제가 우리 집 여자분들께 원하는 것이 있으니. 다름 아닌 머리를 길게 기르는 것인데, 셋째 따님께서 머리(hair)를 좀 자르면 안 되겠냐고 고집을 피우는 것을 아내가 다니는 미용실에 가서 조금 자르는 것으로 협의를 보게 되었다. 또, 때마침 첫째, 둘째, 저도 머리를 자를때가 되어서 같이 예약을 했고 오랜만에 구리 시내? 나들이를 한다. 정말 오랜만인듯 하다. 미랑컬헤어 S. 아내가 20대 후반부터 다니기 시작했고 연애를 할 때부터 저도 같이 다녔으니 꽤 오랜 인연이다. 이 원장님하고도 그때부터 머리를 만져주셨다고 하니 꽤 오래되었다. 머리만 조금 자르려고 하다, 미용실 계단을 올라가다 아내가 즉흥적으로 브릿지를 좀 넣어주는 게 어떻겠냐고. 이런 미용에 관해서는 잘 아는 봐가 없어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