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결혼기념일

열 네번째 맞이하는 결혼기념일 조촐한 결혼기념일. 외식을 하려고 했으나, 첫째의 수학학원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집에서 주문배달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외식을 하면 케이크는 패스를 하려고 했는데 집에 맨 손으로 들어가는 것이 뭣해 퇴근길 케이크 하나를 준비했다. 벌써 혹은 체감상으론 더 시간이 지난 듯 하지만 그렇게 결혼한 지가 14년이 되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중에는 좋은 일, 나쁜 일, 서로가 양보해야만 했던 일들..... 현재도 이어지고 있으며, 애써 잘 견뎌내고 있고 서로를 응원해 주기도 하고 있다. 고맙다, 사랑한다 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나, 남편이지만 그 마음은 항상 간직하고 있다. 최근 들어 외적으로 힘든 상황들이 힘들게 하고 있고 그런 부분들을 아내에게 표현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지만, 아마도 모른.. 더보기
12주년 결혼기념일 12년째 맞이하는 결혼기념일. 출근 준비를 하기 위해 옷가지들을 꺼내 놓고 있는 중에 아내가 씻고 나오면서, "축하합니다.!!" 이야기를 합니다. "아휴~~ 감사합니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아주 잠깐...아침에 기상해서 여러 가지 일? 들을 하면서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둘 다, 기념일이라고 특별하게 무언가를 준비하거나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특별할 것 없는 날이기도 합니다..ㅎㅎ 그래도, 오늘 같은 날은 퇴근하고 집에 갈때 빈 손으로 가면 안 되겠지요...ㅎㅎ. 무난한 생크림 케이크와 샴페인 한 병을 샀는데 기대도 하지 않았던 아내님의 특별식?을 접하게 되네요. 그냥 케이크에 샴페인 한 잔으로 보내려고 했는데, 등갈비구이를 하셨네요. 오늘 셋째의 학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서 11시에 집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