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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펌 - 미랑컬헤어s(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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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펌이 부러웠던 것인지, 같은 유치원 친구가 펌을 해서 부러웠던 것인지 지난달부터

자기도 펌을 하고 싶다고 졸라대는 막내딸.

다음주 유치원 졸업식도 있고 해서 펌을 싫어하는 오빠들을 꼬셔오빠들이랑 펌을 같이

하기로 하고 아내가 예약을 했습니다.

오늘,

그렇게 펌을 시작했습니다.

전 지루하고 그냥 있자니 좀 그렇고 아내에게 핑계를 대고 

끝나기 전 30분에 전화를 주시면 바로 달려가겠다고 하면서 집으로 복귀.

 


아들들은 여러 번 펌을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막내딸은 처음인지라 많이? 달라 보이네요.

제 눈엔 너무너무 예뻐 보입니다.

아들들은 펌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차를 타면서도 무덤덤 했는데,

딸은 자기가 봐도 뭔가 달라 보이고 옆에서 '예쁘다 예쁘다"하니 기분이 업 되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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