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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만약.....로또에 당첨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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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알바를 해서일까 이번 주는 유난히 피곤함이 밀려온다.

월, 화요일은 그 피곤함을 풀려고 나갔지만, 오늘은 일찍 퇴근하기도 했지만 저녁을 먹기 전부터 잠이 밀려온다.

저녁을 먹고 나니, 또 나갈까 말까 갈등이 생긴다....ㅠㅠ.

그래도 현관을 박차고 나간다....잘했다...!!

 

뛸 때는 별 생각이 들지 않는데, 걷다 보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몰려오곤 한다.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다, 갑작스럽게 정말... 만약에... 로또에 당첨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만으로도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본다.

물론, 매주 로또와 연금복권을 구매하고 있긴 하지만 꼭 당첨되리라고 구매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어떤 표식, 일주일을 무탈하게 보낼 수 있는 나만의 부적?이라고 하면 웃길까 아무튼 나만의 위안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물론, 상상이다.

일요일 아침,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1등 당첨을 확인하다....ㅎㅎ.

그리고, 아내를 살짝 불러 복권 당첨을 알린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아내와 나만의 비밀이 될 것이다.)

특별하게 생활에 변화는 없다.

요즘엔 당첨자도 다수이고, 금액도 예전과 비교하자면 적은 편이기도 하다. (물론, 나에게 매우 큰 돈임에 틀림없다)

월요일엔 회사에 갑자기 집안에 일에 생겼다며 반차를 내고 서대문 농협본점(이곳이 맞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상상이니까 패스) 부근으로 택시를 타고 갈 것이고, 당첨금액을 수령한다.

우선,

대출금을 변제하고 아내의 알바를 그만두게 할 것이다. 

뉴스에서 보니, 복권에 당첨되면 제일 먼저 바꾸는 것이 배우자라고 하는데.....ㅎㅎ.

아이들에게 5천만원씩 증여를 하고, 1억 정도는 주식, 골드, 달러, 가상화폐에 투자를 하고 싶다.

그리고, 남은 금액은 정기예금에 넣어 둘 것 같다.

회사는 그만두지 않고, 계속해서 다닐 것이며 예전보다 조금 여유로운 삶을 누리고 싶다.

 

이런 상상쯤은 괜찮겠지.

피곤하다 느낄 때는 그냥 잠을 자거나, 쉬는 것보다 약간의 운동이 피곤함을 풀어주는 것 같다.

운동에 기분 좋은 상상까지 더해진다면, 그 피곤함을 한 번에 날려줄지도 모른다...ㅎㅎ.

오늘 운동은 내게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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