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주식투자의 근본원리를 철학자의 사상과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들의 이론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인문학을 돈 버는 것과 연결 지어 투자방법을 제시하고 조언하는 인문학적 투자지침서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총 6장으로, 철학자와 경제학자들의 사상, 이론을 통한 투자방법을 제시한다.
제1장 철학은 어떻게 투자의 무기가 되는가
제2장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제3장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메커니즘
제4장 반드시 이기는 주식 투자법
제5장 투자의 길을 만드는 부의 법칙
제6장 자본주의 게임에서 승리하는 법
한국의 부자는 월급 모아서 부자가 된 것이 아니고 부동산이나 주식이 올라서 부자가 되었다. 부자 되는 비결은 월급에 달려 있는 게 아니고 투자에 달려 있다. 이 같은 주장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도 마찬가지라고 피케티가 통계로 증명한다. page 280.
회계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친구가 있다. 이 친구가 자신의 거래처를 분석해 보았더니, 사업으로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된 기업은 몇 안 되고 거의 공장 부지나 사옥 같은 부동산 값이 올라서 부자가 되었더라고 한다. 물론 사업이 잘되면 부자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사업소득만으로는 큰 부자가 되기 어렵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업가는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올라서 부자가 되었다. 이것이 현실이다. page 283.
어떤 철학사상, 경제학적 이론보다 윗글 두 개가 모든 것을 말해 주고 있다고 본다.
유산 혹은 기업, 가업을 대물림 받지 않은 우리 일반인들이 그들에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긴 하나 일반인들보다 조금이라도 부의 축적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부동산과 주식투자, 현 시점에서 이 두 가지 방법을 대신하거나 반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
혹여, 가상화폐도 포함을 시켜야 하나...?
어떤 방식의 투자이건, 기본적인 이론과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듯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는 집이, 누구에게는 주식이, 누구에게는 가상화폐가 부의 축적의 방법이 되었겠지만, 그 부를 이루려고 하는 나를 비롯한 사람들의 생각과 심리가 알고 싶다.
과연,
난 왜 부자 혹은 경제적 자유을 얻기 위해 이러는 걸까? 그냥 단순히 편하게만 살고 싶어서는 아닐 텐데.
그 마음은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
(부자 = 경제적 자유) = (경제학+철학+심리학+인문학)이 결합된 하나의 '부자학'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