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소한 일상

막내의 “자전거 타기”

반응형

아이들 셋 중에서 아마도 막내가,
내 입장에서 본다면 가장 편하게 자전거를 가리킨 경우라고 생각이 든다.
어떠한 가르치는 것들에 대한 집중도가 첫째에서 아래로 또 그 아래로 갈수록 떨어진다는 생각도 들고.
물론,
이는 아이들에 대한 각기 차이가 있으므로 느낌적인 느낌이다.
이 자전거도 첫째에서 둘째로 그리고 막내로 전해졌으니...
첫째는 빨리 자전거를 가르쳤지만 더뎠고,
둘째는 자전거를 탈 생각을 안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몇 번 잡아주고 그것을 끝으로 금방 타기 시작했다.
타는 시점이 좀 늦었을 뿐.
막내는...좀 신경을 안 쓴 편에 속했는데,
본인도 무언가 생각이 있었던지 3주 전인가부터 보조바퀴를 바닥에서 조금씩 띄어 달라고 시작하더니 지난주부터는 보조바퀴가 땅에 닿지 않고 중심을 잡는 모양새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
보조바퀴를 떼기 전 모습.


보조바퀴를 뗀 모습.
왠지,
보조바퀴를 떼도 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그런데 잘 탄다...ㅎㅎ.
아직 코너돌기가 서툴지만 그 또한 빠른 시간에 배우리라.
기특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