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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고 있었다.
도착 예정일이 한참 지나기도, 중간 분실되지 않았나 생각했다.
무려,
1,584원에 무료배송까지....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알리에서 구매를 했기에 더욱 그랬다.
여러 가지 절차를 생각하니 오면 다행이고,
안 온다면 잃어버렸다 생각하자 했다.
모든 것이 그렇다.
그렇게 찾을 땐 없다가, 기다릴 때는 안 오고, 생각해도 기억나지 않는, 아무리 생각해도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 때....
뜻하지 않게 그 실마리가 풀리기도 한다.
아내에게 문자가 온 것을 한 참 뒤에야 확인하고... 오늘 왔구나..ㅎㅎ
희한하게 이런 작은 것에 기쁨이 더 함은 무엇일까.
포장 소포도 작다.
참으로 아기자기하다.
그래도... 갖출 건 다 가졌다.
약간의 싸구려 티가 나긴 하다.
뭐... 가격을 생각한다면... 무료배송까지... 이 정도면 괘안타...ㅎㅎ
생으로 써야 본연의 느낌을 살릴 수 있건만.... 애플 제품들은 그러기엔 좀 비싸다.
요즘,
현장에서 일하다 보니 워치 테두리에 상처가 좀 나기 시작했다...ㅠㅠ.
워치에 끼우고 나니 제법 잘 어울린다.
근사하다.
제품 자체가 실리콘이라 약간 말랑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하드와 소프트의 중간의 느낌이다.
구조적으로 약간의 워치 모양과 오차가 있긴 하지만... 또 한 번,
가격을 생각하자.
스트랩까지 끼우고,
손목에 차 보니... 만족스럽다.
이제 테투리의 상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앞으로,
화면 액정유리만 조심하자... 액정보호필름도 사야 하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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