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소한 일상

‘첫 눈’ 내리다.

반응형

나이 탓일까....?

오늘은 늦잠을 자야겠다 마음먹고 잠자리에 들었겄만 6시에 눈에 떠져,

밤사이 눈이 내렸나 일어나 확인을 한다.

그리고,

뒤척이나 일어나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씻고 인터넷 검색을 하다 창문을 보니 함박눈이 내린다.

아이들도 일어날 시간도 되어 "00,00야 눈 내린다...!!"하고 부르니,

눈을 비비며 일어나는 아이들.

눈을 보며 하는 첫 마디....'눈 사람 만들어야지.'

역시 아이들이다.

어른인 나는,

눈 내리는 밖을 보며 무의식적으로 그냥 '좋다'라고 생각하다가,

더 많은 눈이 내리면 내일 출근 길,

또 내일 할 일들을 걱정하고 있다.이게 문제다.

그냥 지금 이 상황..... 눈 내리는 이 모습을 즐기고 '눈멍'을 때리면 되는데,

아직 일어나지도 않을 문제를 걱정하는 거.... 그것이 나를 힘들게 한다는 걸 알면서 말이다.

오늘은 이 "눈"만 바라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