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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및 사용후기

세레스 메쉬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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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 가면서 나의 공간도 조금씩 없어지는 것 같고,

나를 위해 무엇인가를 사기보다는 아이들을 위한 것들을 사는 횟수가 더 많아지는 것 같다.

이런 마음들이 부모의 마음이겠지만.

안방 장롱 옆에 있던 서랍장을 치우고,

베란다 한 쪽 구석을 오로지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자 책상과 의자를 주문했는데

오늘 의자가 먼저 도착을 했다.

작은 것에 기뻐하는 나...."기분 좋으다."


인터넷으로 여러 가지 제품들을 찾아보다 화이트에 심플한 '세라스 메쉬'의자를 

선택했는데 실물과 얼마나 흡사한지 궁금해진다.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고 아내에게 이야기를 하면,

아내는 폭풍 검색으로 내가 고른 제품의 금액보다 꽤 차이가 나는 적은 금액의 제품을 주문해 주곤 한다.

 

박스가 생각보다 크다.

여러가지 조립 부속품들이 에어캡, 박스, 비닐에 잘 담겨 있다.

 


다리, 받침대, 등받이, 머리 받침대 별로 구분되어 포장이 되어 있고,

나사, 캐스터, 중심봉, 중심봉 커버가 한 박스에 담겨 있다.

 

머리 받침대 밑 부분이 살짝 깨져 있어 아쉽지만,

이 정도는 넘어가는 센스.

 


뭐... 이 정도는 설명서도 볼 필요도 없이 조립이 가능하지만...ㅎㅎ.

옆에서 지켜보는 아이들이 있어 애써 설명서를 보며 정석대로 조립을 하기 시작한다.

둘째가 이런 조립에는 일각견이 있어 옆에서 부위에 맞는 볼트를 집어 준다.

 


받침대 다섯 곳에 캐스터를 끼워주고,

의자를 지지해주는 중심봉을 체결해 준다.

 


이름은... 설명서의 명칭대로 의자 방석에 '럭킹'을 나사 구멍에 맞히고

이 나사구멍에 맞는 볼트로 조여준다.

(볼트는 40,35,30.25mm 4종류가 있다.)

 


팔걸이와 등받이를 똑같이 부위별 볼트로 조여준다.

 


마지막으로,

머리받이를 조여주고 볼트캡으로 덮어 안 보이게 해 주면 끝.

간단하죠...ㅎㅎ.

사실,

'럭킹'을 반대로 조립해서 다시 조립을 하긴 했지만..ㅎㅎ.

 


내일 도착할 짝꿍..... 책상을 기다리는 의자.

생각보다 견고하고 심플하다.

착석감도 단단하고 안정적이다.

데스커 책상과 어떤 조화를 이룰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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