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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및 사용후기

오공 벽지 보수용 접착제 (feat.벽지 재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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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인가 장마철.
어머니 집에 갔다 우연히 보게 된 붙박이장이 있는 작은 방의,

벽의 벽지.
습도가 높은날이면 저런 모습으로 벽지가 울어 버린다.
그때는 제습기를 돌려서 벽지를 말리는 방법으로 펴긴 했는데,
얼마 전 비가 일주일 정도 내리는 던 주 일요일에 어머니 집에 갔더니 또 이런 현상이 보였다.
습도가 높은 날은 항상 이렇게 되는 것 같아 사진을 찍어 아내에게 보내고,
아내는 인테리어 사장님에게 사진을 보내고 통화를 하게 되었다.
벽지를 붙이기전에 벽에 붙인 초벌 벽지가 아마도 제대로 작업이 된 것 같지 않다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도배를 해 주신다고 했다.

어머니 집까지 인테리어를 3번 정도를 했는데,
벽지는 한 번에 끝난 적이 없었을 정도로 어려운 작업 중에 한 분야인 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 이런 잘못된 부분들을 말씀드리면 어떤 변명이나 이유 없이 바로 해주시는 것은 아마도
이쪽 업계의 관례인 것 같기도 하다.

 


지난주 금요일에 다시 오셔서 붙박이장의 면만 빼고 3면을 벽지를 다 뜯어내고,
다시 도배를 해 주셨다.

 

 


깔끔하게 잘해주셨는데,
창문 밑 후레임의 모서리 부분들이 끝마무리가 잘 안된 게 눈에 보인다.
고생하셨는데 이 부분까지 마무리를 잘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좀 아쉽네.
하지만,
뭐.... 이 정도는 내가 마무리를 지을 수 있으니...ㅎㅎ.


도배를 새로 하고,

1년 정도 지나고 나면 이음 부분 또는 벽지가 마감되는 천장과 맞닿는 부분, 창문 또는 다른 재질이 만나서

끝나는 부분들이 조금씩 들뜨곤 한다.

우리 집도 그런 부분들이 곳곳 생겨서 이 오공본드로 붙였는데 깔끔하진 않지만

다시 떨어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다...ㅎㅎ.

급하게 어머니 집 앞 할인마트에서 사 왔는데,

뒷면 제조 날짜를 보니 좀 오래되었네...ㅠㅠ.

그럼,

별거 아닌 듯 일이 아닌 듯 티도 잘 나지 않는 일이지만..... 시작해 본다.

 

 

SMALL


본드를 벽지 또는 구성품으로 있는 미니 헤라에 묻혀 떨어진 부위에 살짝 발라주고

물티슈로 싹 닦아주면 된다.

이렇게 붙기도 하고 헤라로 꾹꾹 눌러주거나 그것도 안되면,

드라이기로 말려주면서 눌러주면 붙이기가 수월해진다.

특히나 창문 후레임에 맞닿아 끝이 난 벽지는 드라이기로 말리면서 붙여주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언제 후레임에 깨졌지.

아마도 창호 시공할 때 깨진 것 같은데... 이제야 확인을 하게 된다.

사용하는데 문제가 되진 않지만,

백색이다 보니 티도 잘 안 날뿐더러 꼼꼼히 봤어야 하는데 말이다.

우선은 이렇게 마무리를 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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