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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독감주사 맞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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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는 아이들 셋을 데리고 독감접종을 하기가 힘들어,

다행히도 일요일에 진료 및 접종이 가능한 의원이 있어 일요일에 아이들 독감 예방접종을 하러 가기로 했다.

아이들만 접종을 하려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가족 모두 접종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아내는 안 맞겠다고 했는데,

아이들 건강만큼이나 아빠, 엄마의 건강도 중요하다는 그래야 아이들 케어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는 내 설득에 동의를 했다.

온 가족 독감접종을 위해 출발.

 

아마도,

병원에 와서 독감접종을 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모든 예방접종은 예진표를 작성해야한다는 것을 아내에게 들었다.

코로나19 백신만 예진표를 작성하는 줄 알았는데... 배워야 한다니까...ㅎㅎ.

 

 

예진표를 작성하고,

예전부터 독감백신의 3가, 4가라는 말을 들었는데 무엇인지 궁금했었는데.

한번 찾아보았는데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수 3~4가지의 차이가 있었다.

건강한 사람은 3가만 맞아도 예방이 된다고 하며,

현재는 어르신들과 아이들에 무료로 접종되는 백신은 4가로 조정되었다.



[현재 시중에서 접종가능한 독감백신은 3가와 4가 두 가지가 있으며,
3가 백신은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2종(브리즈번(H1N1),
캔자스(H3N2))과 B형 바이러스 1종 콜로라도(빅토리아형)를 예방할 수 있는 항원을 갖고 있다.
4가는 3가 백신에 또 다른 B형 바이러스 1종 푸켓(아마카타형)항원이 추가됐다.]


그리고,

아내와 나는 독감백신 4가중에도 국내산과 수입산이 있는데 가격이 4만 원, 4만 5천 원이 있어

잠시 선택의 시간....

4만 5천으로 접종을 했다.

 

예전에는 주사맞는 걸 굉장히 무서워했던 아이들인데,

이젠 무덤덤하다 그리고 셋째는 맞는 순간 엄마의 손이 필요했지만 잘 맞았다.

많이들 컸다...이 녀석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백신은 접종일자, 간격이 관계없다고 하시니,

접종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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