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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사소한? 견해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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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거래처 발주 건의 제작상에 사장님과 의견 대립으로 냉랭한 분위기가 일었다.

요즘 다른 업체보다 바쁜 건 사실이지만,

큰 금액의 물량을 단지 빠르게 제작하는 방법으로 출고를 위해 약간의 편법으로

가는 것이 내겐 좀 불편했다.

이런 작은 회사에서 사장님의 지시는 법? 과도 같은 게 실상이지만,

난 바쁘더라도 또 며칠이 더 걸리더라도 정석대로 제작하는 맞다고 사장님의 지시에

제동을 걸었다.

일단 제동을 걸어 넣고 설득을 해보자.

하지만,

워낙 고집이 세고 자기주장이 강한 분이셔서 쉽지는 않았다.

계속해서 사장님의 방식으로 만들자고 해서 그럼,

발주처에 확인해서 발주처에서 오케이 하면 제작에 들어가자고 한 발 물러서듯 타협점을 찾았다.

내 거래처이기도 했고,

두 가지 제작방식을 제시했고 다른 현장에 납품된 제품과 비교, 타업체에도 한번 알아보시라고 

부탁 아닌 부탁을 했다.

솔직히.... 이건 물어볼 여지가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반나절이 지나고 연락이 왔고 원래대로 내가 제시한 아니.

정석대로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해 왔다.

 

빠름의 차이는 물론 중요하지만,

얼마 안 되는 빠름이 나중에는 회사에도 큰 경제적 피해와 직원들에게도 그 잘못된

부분들을 수정하는 데 있어 큰 힘듬을 동반하기도 한다.

 

조금 더디 걸리고, 불편할지라도 정석대로 가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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