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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덕소 허니포크(부제:낮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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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는 아이들,

집 앞 산을 오릅니다.

앙상한 가지들만 있던 나무들과 산이...

어느새 가지마다 새 잎들로 그 풍성함과 어제 내린 비로 푸르름을 더 합니다.

배고픔이 최고의 입맛이라도 하였던가요...살짝 운동을 시킨 뒤,

좀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집 부근의 삼겹살집으로 갑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지난번에 이 시간 때 왔을 땐 자리가 꽉 찼었는데 오늘은.... 매번 올 때마다 앉는 자리에 앉을 수 좋네요. 사장님한테 죄송하지만.ㅎㅎ


 

 

아이들이 이 집을 좋아하는 이유.
이 나이 또래 아이들이 다 비슷하겠죠...ㅠㅠ
작은 놀이방에 두 대의 게임대가 있어요.
아이들이 있는 집은 조그이나마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차림표에요.
저흰 삼겹살만 먹어요.


 

 

기본 상차림인데,
고기 먹을 땐 많은 반찬 필요 없잖아요.


 

 

제가 여기 오는 이유.... 이 숯불의 불이 너무 좋아요.
숯도 넉넉하게 주시고.


 

 

오늘의 메인 메뉴.
빛깔 이쁘쥬....
고기도 맛있어요...^^


 

 

요.. 된장찌개
오늘 아이들에게 인기짱이었어요.
저도 여기 된장찌개 좋아하는데 오늘은 몇 숟가락 못 먹었네요.
예전에는 잘 안 먹던 녀석들이.


 

 

요 빛깔을 띨 때... 최고의 맛이죠.


 

 

고기 먹을 때... 한 잔 해야 줘..ㅎㅎ
전 이상하게도,
많이 먹지도 못 하지만 요렇게 몇 잔 마시는 낮술이 너무 좋더라고요.
물론 잘 마셔야 하겠지만요.
기분 좋다.!!


 

 

느끼함을 한순간에 잡아주는 짜글이 김치.
오늘은 안 주시길래 일하시는 분에게 말씀드렸더니 남기시는 분들이 많아 말씀하시는 분들에게만 드린다고.
오늘은 치즈가 안 덮혀져 달콤함이 덜 하네요.


 

 

6인분을 시켰는데,
아내와 저는 맥주와 냉면으로 배를 채우네요.
잘 먹어주는 아이들을 보니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너무 좋네요.
보기만 해도 배 부루다라는 말을 왜 하는지.
이런 사소한 일상이 제겐 행복이고, 감사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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