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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5월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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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말일은 내 개인적인 생활에서나 회사에서 금전적인 부분들을 마무리 지어야 하기에 다른 날보다는 신경을 더 쓰게 된다.

일단,

회사의 매입처 결제 부분은 몇 군데를 다음 달로 미루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마음은 편치 않다...ㅠㅠ.

그리고, 내 개인적인 한달은.....지난달보단 마이너스 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미미하다.

이 마이너스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2월부터 시작한 운동은 여전히 비가 오는 날이라던가 특별한 일이 있는 날을 제외하곤 꾸준히 하고 있다.

건강과 몸무게 감량이 목적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은 올 한 해를 제대로 채울 수만 있다면, 앞으로의 삶에 있어 그 무엇이 됐건 모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그래서 올 한해 함 열심히 해보자 하는 마음이 간절한지도 모르겠다.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모든 직접 해보면 이 별것 아닌 게 아닌 특별한 것이 되고 만다는 것을.

아직도 운동을 하고 나면 힘들기도, 아침에 일어날때도 힘이 들긴 하지만 뭔가 조금씩 그 힘듦은 적응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매일 하는 운동이, 시간과 코스 그리고 거리가 비슷하지만 몸의 컨디션은 매일매일 다르다.

어떤 날은 발걸음이 가벼울때도 있고 어떤 날은 발걸음이 무거워 걷다 달리다 보면 발걸음이 잘 안 떨어질 때도 있지만 그날에 맞게, 내 몸에 맞게 걷고 달리기를 맞춰 갈 수 있는 여유가 생겨가기도 한다.

돌아오는 길 약 2km를 달리고 있는데 처음에 달릴때는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았지만 지금은 그 정도가 처음과는 다르긴 하지만 아주 조금은 수월해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재미없는 군대 이야기이지만,

군대에서 행군할때 낙오하지 않으려면 앞사람의 발 뒤꿈치만 보고 걸으면 된다는 이야기가 남자분들이라면 이해가 가실 것 같은데 달리기 할 때도 내가 달리고자 하는 목표지점을 보고 뛰는 것보다 고개는 세우고 시선은 45도 각도로 내 발의 2,3미터 보면서 뛰면 내 경우는 좀 더 수월했다.

그렇게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5월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대체공휴일로 직장에 다니는 한 사람으로서 참 행복한 달이었다...ㅎㅎ.

6월도 5월처럼 휴일은 아니지만 무언가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날들이 좀 더 많은 달이었으면 좋겠다.

티친님들도 한 시간 조금 더 남았지만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6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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