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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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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돈을 내야 하는 계약이나, 갱신은 그 주기가 빠르게 온다고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벌써,
자동차 보험 만기가 다가왔고 미리 연락을 할까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미리 연락을 주셨다.
23살 때부터 이어진 인연.

(최근엔 인터넷 다이렉트보험으로 가입하시는 분들, 금액적으로도 더 저렴해서 더 많으신 것 같다.)
얼굴을 딱 한번 뵈었지만, 일 년에 한두 번 정도는 통화를 했었고 작년인가 재작년부터인가는 몸이 많이 안 좋아지셔서 통화는 못하다가 작년부터는 보험 설계사님 아드님 하고 통화를 하고 있다.
매년 50만원대 전후의 보험료이었는데, 얼마 전 주차장에서 경미한 접촉사고를 보험 처리했더니 70만 원 중반의 금액으로 올랐다.
작년과 비교해서 담보보험료 한도를 높힐 수 있는 부분은 높이고, 특약보험료가 작년과 달라 동일하게 해 달라고 했다.
조금 더 보험료를 지불하고 보장을 더 받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요즘... 워낙 비싼 차들, 예기치 못한 사고들이 많이 발생하니... 제목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데, 자동차 블랙박스를 통한 사고사건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에서 변호사가 한 이야기가 ‘아직 사고가 나지 않은 이유가 내가 운전을 잘해서가 아니라 아직까지 운이 좋아서’라는 말이 공감되기도 했다.


작금의 시대에서 카톡으로 안되는 일처리가 있을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팩스로 보험계약청약서 서류를 받고 직접 동의함에 체크하고, 사인하고 다시 팩스로 보내고 했는데.

간편하지만 왠지 인간미? 가 좀 떨어진다는 생각도 든다...ㅠㅠ.
이 바쁜 시대에 직접 사람을 만나 대면계약과 팩스로 발송과 전송으로 행해지는 계약은 시간의 낭비일 테지.


전자서명이 끝난 후, 계약처리가 잘 됐다는 문자가 왔고 그 문자를 통해 어머님의 건강도 여쭈웠다.
보험사 설계사님은 전화통화는 어려우신 것 같고 아드님을 통해 문자를 보내오셨다.
꽤 연세가 있으시는 것으로 아는데,
부디 건강을 빨리 회복하시고 오랜 인연.... 오랫동안 이어 갔으면 좋겠다.

또,
이렇게 자동차 보험의 일 년이라는 시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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