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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줄넘기 횟수는?
4번을 못했지만, 8일과 22일은 비로 인해 못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29, 30일은 여행으로 인한 피로감 때문에 건너뛰었다. 이 정도만 꽤 잘했다고 생각하는데.....ㅎㅎ.
표정은 좋지 않지만, 군말없이 줄넘기하러 나가자 하면 따라나서는 첫째가 고맙다.
키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여서 힘들지만 같이 하게 되는 것 같다.
학원에서 늦게 올때면 저녁을 먹고, 먼저 운동을 갔다 와서 줄넘기를 하게 되니, 체력적으로 좀 힘듦감이 있다.
너무 힘들 때는, 첫째와 둘째만 줄넘기를 시키고 타이머 체크를 해주곤 하고 있다.
첫째와는 키와 상관없이 중3까지 열심히 하자고 약속을 했는데, 무언가 하나 더 크기 전에 추억하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춘기 시기를 겪고 있기도 하지만, 눈에 띄게 말수가 적어진 녀석.
그리고 예전보다는 확실히 대하기가 좀 어려워지고 있다는 느낌, 불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시대가 달라졌기도 했지만
나도 아버지에게 이런 존재였고, 아버지도 지금의 나와 비슷한 감정을 갖고 계셨을까? 하는 생각이 때때로 들기도 한다.
대화가 아니더라도, 이런 운동을 통해서 첫째와의 거리를 좀 더 좁혀보려고 노력하는 중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쭉~~~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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