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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주식창을 보며, (시프트업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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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프트업 공모주 때문에, 6월에 한국투자증권의 자녀계좌를 개설했다.

상반기 최대어라고 주목을 받았는데 6월에서 7월로 청약일과 상장일이 연기되었다.

 

시프트업 - 게임 개발사,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하였으며 2022년엔 승리의 여신:니케를 발매

 

게임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잘 알려진 회시라고 한다.

아이들 계좌까지 4계좌를 청약했고, 운이 좋게도 5주를 배정받았다.

그리고, 상장일.

코스피 종목이라 좀 기대가 되었다.

최근엔, 공모주에도 거품이 빠지기 시작해서 예전과 같은 따따상의 수익은 기대할 수가 없다.

보통 개장후 5분을 전후해서 매도를 하곤 하는데, 그래도 코스피 종목이라 시간차를 두고 5주를 매도해 보기로 한다.

결과가 어떨지 궁금해진다.

 

09:07분 - 2주, 10:39분 - 1주, 12:44분 - 1주, 14:37분 - 1주를 매도했다.

요즘 추세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장이다....ㅠㅠ.

 

 

종가가 궁금해, 장 마감시간에 주식창을 본다.

누군가는 비싸게 팔려고 하고, 누군가는 더 싸게 사려고 하고.....나도 그중 비싸게 팔려고 했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이지만, 이 주식창이 어쩜 우리들 세상과 똑같은지.

자주 보는 창이지만, 오늘은 왠지 모르게 이게 뭐라고 하루 종일 이 창에 정신을 쏟고 있었는지, 생각했던 만큼의 수익이 나지 않음에 실망하기도 하는 내가 한심해 보이기도 했다.

50대 넘어서 과욕은 금물이라고 했는데, 30% 넘게 수익이 났으면 그것에 감사할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러질 못한다.

 

 

물리적으로 안되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조금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바라다 볼 수 있는 시선과 지금 내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태도와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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