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의 생이 끝나갈 때 썸네일형 리스트형 8. 한강 산문집 -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다시 읽기 여덟 번째 책, 산문집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책을 들자 마자, 한강작가님이 직접 작사하고 작곡한 또한 노래까지 부른 부록 CD를 찾았다.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법 모아 소장하고 있는 CD들 속에서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버린 걸까? 그렇지는 않을 텐데 CD꽂이에 제법 머물러 있었다. 나지막한 저음의, 음고의 폭이 크지 않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셨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출퇴근길 다시 들으려고 했는데 아쉽다. 노래와 관련된 일련의 이야기들과 직접 부른 노래를 만들게 된 이야기가 있다. 작가의 그 시절 어려웠던 가정환경으로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지만 배울수 없어 문방구에서 종이건반을 사서 피아노를 쳤던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는다. 그 모습을 본 부모님의 마음이 한이 되어 끝내는 배울 때가 한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