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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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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밖에 나와 점심메뉴를 찾던 중.

"점심을 무얼 먹을까?" 어떤 날엔 이것도 굉장히 어려운 수학 문제와도 같은 날이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밀면'이 생각이 났어요.

평촌에 사는 친구와 가끔 점심을 먹을때 먹던 그 밀면이 생각이 났지만 시간적, 물리적 거리가 있어서 가까운 곳을 찾아봅니다.

하남 상산곡동에 위치한 부산돼지국밥집에서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하는 밀면집을 찾았습니다.

물 밀면과, 비빔 밀면이 있는데 전 물 밀면을 주문했어요.

어떤 맛일까...?

안양 밀면집하고는 비주얼은 비슷한데, 여기는 뜨거운 육수를 안 주시네요.

그 육수 참 맛있었는데.

'밀면 특'으로 시켰는데요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에어컨을 틀었음에도 매콤한 양념에 땀이 나네요.

아직, 부산 원조 밀면을 먹어보지 못해서 진정한 밀면 맛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겐 밀면이 맞는 것 같아요.

다음엔... 부산으로 밀면 먹으러 가즈아~~~.

 

※밀면

부산 지방의 향토 음식 중 하나이다.

밀가루, 고구마 전분, 감자 전분 등을 배합하여 만든 면과 소 사골과 여러 가지 약초, 채소 등으로 우려낸 육수를

시원하게 해서 함께 먹는다.

냉면과 유사하게 물밀면, 비빔밀면이 대표적이며 면에 쑥 등을 첨가한 쑥 밀면도 있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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