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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돼지 생갈비와 꼬막무침이 맛있는 강릉 "풍년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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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이들과의 약속도 있고..... 또 제가 바다가 보고 싶어서,

바다를 보러 갔는데.

바닷가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저희는 생선고기를 마다하고 육고기를 먹으러 왔네요. ㅎㅎ


인터넷으로,

강릉 갈 곳들과 맛집을 검색하다...다 비슷비슷하잖아요.

여기 저의 눈을 사로 잡은 음식은..."꼬막무침".

음식점도 크고 ....특히 주차공간이 넓어 좋았어요.

새로 지은 건물이라 외관자체가 깔끔해 보입니다.


대기표를 뽑아야 했는데 그리 많이 기다리진 않았어요.

은행 창구처럼 번호표시가... 점점 갈수록 세련되어지는 것 같네요.


 

이렇게 포토존도 있어요.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에....찰깍.

아침 일찍, 시리얼만 먹고 출발해서 인지 12시가 되지 않았는데도 배가 고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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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깔끔합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이곳저곳에서 요청하는 것들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니 꽤 오래 손발을 맞추신 직원들이 많이 계시는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주방이 보이고 주방을 중심으로 오른쪽, 왼쪽으로 나눠지는데 위에 사진처럼 야채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요.

음식점에 가면 이런 이야기는 잘 쓰지 않는데... 화장실도 깨끗합니다.ㅎㅎ


저희는 

돼지 생갈비 3인분, 그리고 제가 맛보고 싶었던 "꼬막무침"을 주문했어요.

생갈비를 먹고 양념갈비를 먹어야 한다는.... 이게 진리죠..ㅎㅎ

생갈비가 맛있어서 나중에 2인분 추가.


숯불.... 좋아요.!!

불 인심도 넉넉하시네요.


기본 상차림이에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나쁜 점.

이젠 익숙해졌는데,

음식 먹기 전에 사진을 찍고 이렇게 식구들이 그 시간을 기다린다는 거... 많이들 이해를 해 주십니다.

정갈하니 깔끔하네요.


감자 샐러드 색깔이 참 이쁘죠.. 맛있어요.

양념게장... 저희는 먹지 않아서 패스.. 다른 블로그님들은 맛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초당순두부 간이 알맞게 되어 있어서 고소해요.

청포묵은 젤리를 씹는 식감이 좋네요.


 

고깃집에 오면,

아이들이 어느 정도 먹을 때까지 열심히 구워야 해요.

오늘도 열심히 먹었어요.

최고의 맛은 배고픔이라고 하였던가요.

셋 모두가 맛있다며 정말 많이 먹었어요.

생갈비에선 특별함은 못 느꼈어요... 그냥 맛있다 정도.

양념갈비를 먹어봐야 이 집의 내공을 알 수 있을 텐데.. 좀 아쉽네요.

큰아이가 웬일인지 양파소스 절임에 고기를 다 해서 먹었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은 달달한 간이 배워있는 양념갈비를 저 좋아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기다리던 꼬막무침.

접시는 크지 않았지만 양이 굉장히 많아요.

아마도 제가 거의 다 먹은 것 같아요.

맵지 않은 간장 양념에 청양고추가 얼기설기 썰어져 있어 밋밋함을 잡아 줍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큰누님이 해준 꼬막이 아직도 생각이 나요.

삶아서 한쪽 껍데기를 벗기고 그 위에 간장 양념을 얹어주던.... 그 음식이 꽤 손이 많이 간다는 사실을.

아이들도 먹이기 위해.. 뭐 거짓말은 아니니까요.

"이 꼬막이 아이들 키 크는데, 성장발육에 굉장히 효과가 있데!!"라고 말하니,

아무말 없이 큰 아이가 꼬막을 먹기 시작하네요.

은근 스트레스 많이 받는 것 같아... 말조심해야겠어요...ㅠㅠ


냉면을 먹지 않으면 왠지 허전하지요.

물냉 두 개를 시켜 나눠 먹었는데,

잘은 모르지만 함흥냉면 스타일인데 육수는 고기육수와 동치미를 섞은 것 같아요.

다만... 육수가 좀 더 시원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정말...배 부르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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