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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컬투 마늘닭치킨 (feat.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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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6일 목요일.

저녁,

아이들에겐 삼계탕을 끓여줍니다.

물론 아내가.

살을 뺀다고 저녁을 안 먹기로 했는데 아내가 뻑살 가슴살과 찹쌀을 주는 유혹에 넘어가

약간의 식사를 하고 운동을 나갔다 옵니다.

아이들을 재워 놓고,

그래도 초복인데 이렇게 넘어갈 수 없다는 생각에 아내에게 치킨에 맥주 한 잔 하자고 이야기합니다.

보통 컬투치킨에서는 순살 후라이드와 옛날 통닭을 주로 주문하지만,

오늘은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 봅니다.

아내가 마늘치킨이 어떻냐고.......'콜'합니다.

그리고,

유해진씨가 광고하시는 노랑통닭의 마늘치킨을 생각하며...ㅎㅎ.

 

요렇게 도착을 했습니다.

이 상자를 보며 드는 생각.

어... 컬투치킨에서 피자도 하네... 하나,

아직도 정찬우씨는 쉬고 계신가... 컬투쇼는 김태균씨 혼자 진행하고 있는지.. 둘,

매번 컬투치킨을 먹으면서 드는 생각이 좋은 재료들을 사용한다는 것... 셋.

 

순살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순살을 주문했어야 했는데..

뼈를 발려 먹으려니...ㅎㅎ

간 마늘양념과 얇게 썰은 마늘의 조화가 좋습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달고 약간 짭짤한 맛.

아이들이 마늘을 싫어하지만.... 우리 집 둘째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내에게 치킨을 먹자고 하기 전에 맥주잔을 냉동실에 넣어 놓았는데,

그래도 좀 미흡하네요.

거품이 조금 많게 따랐네요.

맥주와 거품의 비율이 8:2가 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약간 벗어났네요...ㅎㅎ.

 

올여름... 이 무더워 잘 이겨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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