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거래처들은 몇 가지 형태로 거래방식이 나뉘곤 합니다.
1. 처음 거래한 업체와 끝까지 같이 가는 케이스.
2.2~3개의 복수 업체와 거래하는 케이스.
3. 가격 때문에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케이스.
양평에 계신 사장님이 2번에 해당하는 케이스인데,
처음에는 우리와 거래하다가 춘천에 있는 경쟁업체가 홍천, 양평까지 와서 영업을 하는 바람에 그 업체와도
현재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때문에 움직이시는 분은 아닌데 데스크의 따님이 업무 편의성 때문에 그 업체와 종종 거래를 하고 있다고
고백을 하십니다.
오늘도 전해 드릴께 있어 방문을 했는데,
얼마 전에 다른 제품과 같이 출고가 되는 바람에 그 업체에 주문했다고 자체 신고를 하시네요.ㅎㅎ
그런 경우는 괜찮으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말씀드리지만,
좀 자체적으로 안 되는 것들이 많아 아쉽습니다.
"점심식사를 어떤 것으로 하실래요?"
"난 아무거나 괜찮아요."
"여기 사장님이 잘 아시니까 사장님이 정하세요.!!"
"그럼, 추어탕 어때요?"
솔직히 추어탕은 일년에 한두 번 먹는 음식이지만 거절하기가 좀 그래서...
"네... 좋아요."라고 말하는 나...ㅎㅎ
성격이 좀 급하신 분이라...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음을 이해해주세요.
양평 초입 사거리에서 다거리를 건너자 마자(강상면) 위치에 있는데, 생소한 이름의 추어탕 집이기도 합니다.
뭐... 사장님이 드셔 보셨으니까 맛있겠지라며.
이 사진도 나오면서 간신히? 찍은 사진입니다.
별생각 없이,
사장님은 특 , 보통으로 주문으로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사장님 왈,
"언제 나와서 하나 차릴 거예요?"
이 말에 선뜻 대답을 못하고... 다른 화제로 돌리는데.
다른 건 잘 질투? 거나 대담하게 행동으로 옮기는데... 이 사업만큼은 생각하게 되면 신중모드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계산을 해보게 되고, 이 시장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금방 음식이 나옵니다.
"여기는 음식이 빨리 나와요" 사장님 말씀.
그리고,
국물을 떠서 한 모금 먹어 보는데.... 국물이 예전에 먹던 추어탕과는 맛이 다릅니다.
건더기들과 같이 먹어 보는데 미꾸라지 갉은 분해물? 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먹을수록 구수함을 느끼는데 아마도 된장이 들어가서 그런 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직접 된장을 담그고 판매도 하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요렇게 뚝배기에 나오는 음식을 먹으면서 땀을 안 흘려보기는 처음입니다.
정말,
추어탕을 이렇게 맛있게 먹어 본 건 처음이에요.
아이들도 이 추어탕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가족과 함께 와서 제대로 된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