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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이 아닌 것에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인 것 같다.
몇 년전부터 컴퓨터를 바꾸거나, 포맷을 하고 윈도우를 재설치할 때마다
업무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어 특정인에게 설치를 요청하는 것이,
돈을 지불하고 설치함에도 불구하고 불편했다.
더구나 프로그램자체가 업데이트가 안 되다 보니 윈도우7 32비트까지만 작동이 되어서 제약이 많았다.
오래 써 온 이유도 있었지만 다른 프로그램을 찾아봐도 이만큼 유용한 프로그램은 없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쓰던 컴퓨터를 바꾸고 보니 예전부터 마음만 먹었던 일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프로그램 개발업체에 전화를 해서 지금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원래 이 업체에서 개발을 했지만 특정인이 수정보완해서 설치를 했던 프로그램이라 호환사용이 가능한지와
서버 제품으로 이용이 가능한지, 비용이 얼마인지 문의를 드리고,
오늘 사장님에게 보고를 드리고 결재를 받았다.
사전에 이야기한 시간보단 좀 더 시간이 걸렸지만 사용하던 프로그램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동일하게 사용가능하고 어디서든 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너무 편리해졌다.
비록,
비용은 들지만 편리한 접근성과 신속하게 A/S를 받는 것으로 상쇄되리라 생각한다.
묵은 체증이 한번에 내려가 듯....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간혹 컴퓨터의 고장으로 일주일 정도되는 자료를 다시 입력하는 불편함은 없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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