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소한 일상

덕소 나루터

반응형

너무 포근한 날씨입니다.

이래도 되나 싶나.....?

며칠 사이에 롤러코스터를 타듯 영하 20도에서 영상 10도 안팎의 날씨라니.

아직 1월 겨울인데 말이에요.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올 한 해 날씨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위기의 기후....올 한 여름은...ㅠㅠ.

 

집에만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한강변 산책을 하기 위해 온 가족 총출동을 합니다.

따뜻한 날씨 때문인가요 산책하러 나오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달리기 시합을 하는 아이들.

둘째가 적극적입니다.

셋째가 먼저 출발하고 7초 있다가 출발하는 둘째.

어찌 저리 죽이 잘 맞을까...ㅎㅎ

 


움직이는 것 자체가 싫은 첫째.

터벅 터벅 한껏 싫은 티를 내면서 걷습니다.

달리기 하자는 걸 싫다고 하는 첫째를 몇 번이고 꼬셔서 드디어 달리기를 하는데..ㅎㅎ

 


월문천과 한강변이 만나는 지점.

이곳이 옛날에 나루터가 있던 자리라고 합니다.

 

"덕소 나루터는 옛날 한양으로 가는 주요 길목으로,

과거를 보러가는 선비들과 상인들이 이용하던 나루터였습니다.

한때는 덕소 우시장의 소들을 배로 실어 나르기도 했으며, 

미사 유원지를 찾는 나들이객들이 이용하던 꿈과 낭만의 나루터이기도 했습니다."

 

한 시간 남짓의 동네 한 바퀴.

집 근처에 다가오자 다들 힘들다며 짜증 내는 아이들.

좀 더 운동을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