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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아이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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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의 온라인 수업 과제를 그린 그림.

겉과 속마음 속에 무엇이 있는지 그림으로 표현하라는 것 같았다.

아내가 재밌다며 사진으로 보내왔다.

우리 큰 아들....!!

이 아빠를 닮아서 그림엔 소질이 없는 것 같아...

미안하다 아들~~~!! ㅎㅎ.

 

밥상에 고기가 없으면 얼굴 표정이 달라지면서 식탁에 앉는 아들.

게임할 때면 그렇게 얼굴이 밝아지며 세상 좋아라 하며 웃는 아들.

그래도 공부는 좀 좋은가 보다..ㅎㅎ.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을 젬 어플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건 정말 싫은가 보다.

 

이제 속 마음을 봐 볼까요...?

웃기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괜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키에 대해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고,

물론 코로나 영향도 있지만 어디 다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 아빠의

미안함도..... 그래,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어디론가 떠나보자꾸나..ㅠㅠ.

핸드폰에 관한 소망들이 많은 데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게 신경을 써야겠다.

새 핸드폰은.... 좀 글쎄,

바꾼지는 일 년 좀 넘었지만 아직 사용하는데 문제없잖아.

아빠의 독백이지만,

"다섯 식구의 통신비가 얼만지 아니....?"

 

이... 만화 같은 스토리보드 그림이 압권이었다.

야... 졸라맨으로 모든 표현이 다 되는구나...ㅎㅎ.

제목은 '피리 부는 사나이'인데 어떤 과정에서 이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그림은 잘 못 그리지만,

스토리와 졸라맨의 표현은 칭찬해 주고 싶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기도,

때로는 다투기도,

땀 흘리면서 운동장에서 축구도 하고 뛰어놀아야 할 시기에..... 미안함 마음은 어찌할 수가 없다.

2학기부터는 매일매일 등교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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