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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대체공휴일에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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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하지만 않았더라면 어딘가 갔을지도 모르겠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많은 업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체공휴일에 나와서 일할 정도로 바쁘다는 건,

행복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방학이라 출근할때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고 나오는데

오늘은 둘째와 셋째가 일어나 회사 안 가면 안 되겠느냐고 간절한 눈빛으로

이야기하는데 마음 한 편이 짠하다.

미안하다.

 

 

올해는 공휴일이 많지가 않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토,일요일 겹친 공휴일을 대체하니 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마음 한 편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도 하는 것 같다.

관공서, 기업들은 대체공휴일을 보장받지만,

작은 규모의...이번엔 5인 미만 사업장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소규모의 많은 사업장들의 직원분들이 출근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다행히,

우리는 특근비를 받고 출근을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업장도 많을 것이다.

그렇지 못한 사업장은 사업주와 노동자 간의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합의가 이루어질 희망해 본다.

 

 

 

달력을 찾아보니,

10월달엔 4일, 11일 두 주 연속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다.

사업주분들은 10달을 굉장히 싫어하시겠는 걸....ㅎㅎ.

휴일이 있다는 건 직장인들에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의 날이기도 하다.

그만큼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이야기도 되겠지만 말이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아이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달려가 보자.

 

점심시간을 즈음하여....믹스커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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