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가 모두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날이 되었다...ㅠㅠ.
오른쪽과 왼쪽의 시력 차이가 꽤 차이가 났었고,
결막염이 나아지면 첫째와 셋째가 드림렌즈를 한 안과에 가서 검사를 하고 착용하기로 했는데
그날이 오늘이었다.
아내가 안과에 데리고 가서 시력검사를 했더니,
오른쪽 0.15 / 왼쪽 1.0 (1.0 이상은 시력을 검사하지 않는다고 한다.)
안경 착용 대신 오른쪽만 렌즈를 착용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
괜스레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
그리고,
너무 일찍 스마트폰을 사준건 아닌가 하는 후회....ㅠㅠ.
셋째와 같은 '루시드 코리아'의 제품의 렌즈로 셋째는 프리미어 제품인데 반해,
둘째는 기본형도 잘 맞아 쉽게 선택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루시드 코리아라는 회사는 특히 눈에 관련된 회사라 생소하다.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콘텍즈렌즈와 광학렌즈 등을 제조하는 안과학에
노하우를 가진 벤처기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강소업체들이 많은 것 같다.
아직은 아내가 렌즈를 끼고 빼주기를 해주고 있는데,
첫째와 둘째는 손쉽게 착용과 탈착이 되는데 문제는 셋째가 조금 힘들게 하는 것 같다.
아이들도 고생이지만 아내님도 고생이 참 많다.
각막 중심부를 특수 디자인한 렌즈가 밤사이 자는 동안 눌러주어 근시와 난시를 교정해주는 원리.
드림렌즈의 가장 좋은 점은,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되며 부작용 및 불편함을 느낄 시에는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원래대로의 복귀가 쉽다는 것일 것이다.
청결한 관리가 필요하며,
렌즈를 처음 사용해 보시는 분들은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자는 동안이지만 눈에 어떤 물체가 덮여 있다면 익숙해질 때까지...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눈을 심하게 비비거나 하면 각막에 상처가 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다.
특히... 아이들이.
아이들이 혼자서 렌즈를 끼고 빼고 할 때까지는 아내가 수고가 많을 것 같다.
2021.07.06 - [사소한 일상] - 셋째의 "드림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