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1년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다.
노무현재단의 캘린더를 시작으로,
가입한 보험회사 그 밖의 다른 곳들에서 2022년의 캘린더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정말이지.... 시간은 빠르다.
오랜전부터 노무현재단에 후원금을 내고 있다.
정치성향, 좋아하는 인물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선,
견해가 다르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노무현대통령님을 생각하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먼저 든다.
지켜드리지 못한 것과 믿지 못한 마음이 교차하기 때문이다.
그분이 바랬던 그 정신, 시대를 같은 시각 마음으로 바라보았지만
끝내는 마지막에는 같이 하지 못한 그 마음때문에...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을 했다.
그 분을 좋아했고, 존경했던 한 사람으로서.
노무현대통령님의 얼굴만 뵈어도,
아버지를 생각할때의 그 마음... 왠지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노무현대통령님이 생각했던 정신과 시대... 그분의 역사.
현재 '노무현시민센터'를 건립중에 있으며,
내년 초에 준공이라고 알고 있다.
아직도 모금액이 다 차지 않은 것 같아 소정의 금액이라도 후원을 해야겠다.
작은 책자에는
올 상반기 수입과 지출내역들을 정리해 놓았고,
지상 3층 지하 2층의 노무현시민센터에 대한 층별 소개가 있다.
아직,
아이들을 데리고 봉하마음에 가기로 한 약속도 못 지키고 있지만
내년 노무현시민센터가 준공되면 아이들과 꼭 가봐야겠다.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훌륭하신 대통령이 계셨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
날씨가 추워지니....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들이 더 많이 생각나는 것 같다.
다들....잘들 계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