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다

실수

반응형

사진출처-픽사베이

되도록이면,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여러 번의 체크와 확인, 집중을 하도록 노력을

하기도 하지만 가끔씩 일어나는 실수에...

내 자신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

타인의 실수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내 자신의 실수는 용납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오늘도,

다른 직원에게 맡기지 않고 내가 확인을 했으면 될 일이었는데....ㅠㅠ.

점심시간,

한 숟가락을 뜨려고 하는 순간에 온 전화에 입맛이 뚝....

약간의 빈정대는 말투에 더 화가 났는지 모르겠다.

다... 내 잘못이라 생각하고,

내 사비를 들어 천안까지 용차로 보내 드렸다.

그래야 내 마음이 편안할 것 같아서.

그리고,

같이 밥을 먹던 동료들과 여직원에게도 내 흥분된 모습과 말투를 보여

괜한 불편함을 주었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나 혼자 하는 일이 아닌 이상,

내가 아니어도 다른 이에 의해 벌어질 수 있는 변수들의 상황들이 많은데...

좀 더 차근차근 살펴보자.

너무,

나에게 때로는 완벽함을 원하지도 요구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그럴 때가 있지라고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유연해졌으면 좋겠다.

 

오늘은 

점점 마음과 몸이 지쳐가는 날들 속에서 잘 버티고 있다라고

토닥토닥해주고 싶은 그런 날, 하루이기도 하다.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