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소한 일상

이번달 책은.....?

반응형

매월 초에 아이들에게 책을 사 주고 있습니다.

선택권이 없이 제가 사주던 책을 읽던

아이들이 이제는 월초가 되면

알아서 책을 

교보문고에서 골라 장바구니에 담아 놓습니다.

웬만하면 고른 책들을 사주곤 하는데

간혹

둘째, 셋째가 담아 놓은 책들을 

제동을 걸 때도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문자중에도 물론,

은행에 입금되는 문자를 받을 때가 가장 

기쁘기도 하지만

도서 배송을 알리는 문자도 너무 좋습니다.

가지런한 박스에 가지런히 담겨져 있는 

책들.... 보기만 해도 괜스레 기분이 좋아집니다.

 

첫째는 

역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떤 때는 저도 잘 모르는 역사이야기를 할 때면

괜스레 부끄럽기도 하고...ㅎㅎ.

'벌거벗은 세계사'를 주문하고

400페이지가 넘는다고 걱정을 하고 있네요.

벌써,

정독에 들어갔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있으면 아빠에게도

이야기해주렴.

우리 둘째는,

동물, 생물에 관심이 많습니다.

파충류부터 시작해서 요즘에는

진돗개에 빠져 있습니다.

나중에 파충류 매장을 하고 싶다는

큰 파충류 매장 사장이 되시면 셋째를

알바로 고용한다고도 하네요...ㅎㅎ.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면 안 되냐는 아이들에게

나중에 너희 집에서 키우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ㅠㅠ

모르겠어요.

정말,

나중에 파충류 매장 한편에 강아지도 키울지...

셋째.. 막내가,

그래도

싫증을 내지 않고 꾸준히 하는 피아노.

남자아이들하고는 다르게 

같은 기간, 시간 동안 배웠음에도 실력이 제일

괜찮나 싶네요.

연주집을 받자마자 피아노를 치는 셋째

너무 쉬운 걸 골랐다며...ㅎㅎ

별거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 하나 고르는데도 각자의 성향이 나타납니다.

그 성향대로

부모들이 원하는 대로가 아닌

본인 스스로가 좋아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것들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