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에, 투자에 대한 가장 중요한 원칙이 적혀 있다.
어떠한 내용보다는 이처럼 간결하면서 직관적으로 와닿는 단어가 있을까.
"꾸준히, 조금씩, 착하게"
이 세가지 중에서도 '꾸준히'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겪게 되는 모든 문제와 현상, 그 문제와 현상들을 해결해 낼 수 있는 방법의 근원 같기도 하다.
올해는 모든 문제의 접근방식을 머리로만 이해하는데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한 가지씩은 행동으로 옮겨 보려고 한다. 연 6%로의 수익율을 올리는 노르웨이의 오일펀드를 소개하면서 일반 개인투자자들 또한 오일펀드의 방식, 방법으로 투자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공식명칭, ‘노르웨이 정부연기금’ 인 오일펀드는 자산1조달러 규모의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이며 전 세계 주식의 1.3%를 보유하고 있는 큰손이다. 2018년 5월 현재, 오일 펀드의 지혜로운 운용 덕분에 노르웨이 국민 1인당 투자자산은 2억원이 넘는다.
오일펀드는 주식과 채권에 7:3의 비율로 투자하고 있으면 극히 일부를 부동산에 투자한다. 윤리적인 지침에 따라 무기, 알코올 및 담배 제조, 아동노동, 환경피해 등을 야기하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1998년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수익률은 6%를 보이고 있다.」
노르웨이 투자공식을 바탕으로 한 투자의 8가지 법칙
1. 당신의 미래펀드를 투명하게 유지하고 불입액이나 가치변동에 대한 계획을 처음부터 수립하라.
2. 당신의 모든 자산을 고려해 당신에게 적합한 리스크를 철저히 평가하고 그에 따라 적절하게 자산등급 믹스를 실시하도록 하라.
3. 지역, 회사 규모 및 대상 국가의 개발 상태에 따라 당신의 자산을 다각화라라.
4. 광범위한 자산 분산을 통해 변동성을 최소하하고 위험과 기회를 최적으로 조합하기 위해 적절한 지수를 기반으로 한 적당한 가중치를 두도록 하라.
5. '점프 앤드 런(jump and run)' 대신 '바이 앤드 홀드(by and hold)' 원칙에 따라, 마치 기회인 것처럼 보이는 단기적 가능성을 이용하는 대시 시장의 움직임대로 따르면서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라.
6. 시장이 아닌 자신의 경제 상황에 따라 일정한 금액을 지속적으로 투자하라.
7. 이른바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펀드 매수를 의뢰하는 대신, 되도록 당신이 직접 생각해서, 간단하고 저렴한 상품을 매수하도록 하라.
8. 지금 투자에 대한 윤리적인 요구사항들을 실천하도록 노력하라.
최소한의 투자의 대한 목적과 이유는 있어야지 그 다음의 구체적인 계획들이 수립되지 않을까 한다.
· 당신은 정기적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는가?
· 당신은 왜 투자하려고 하는가?
· 얼마나 오래 투자할 생각이며 또 실제로 얼마나 오래 할 수 있는가?
· 기간이 만료된 후 매월 정확히 얼마를 쓸 수 있기를 원하는가? 혹은 몇 년 안에 얼마만큼의 금액이 형성되기를 원하는가?
핵심은 지속적인 투자에 있다.
노르웨이 투자공식의 핵심 요소는 지속적인 투자다. 시장이 널뛰기를 하든 아니면 차분하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계속해서 포트폴리오를 불려 나가라. 당신의 경제 상황이 바뀌어서 갑자기 저축할 돈이 더 많아지거나 더 적어지게 되는 경우에만 액수를 조정하면 된다.
지금과 같은 고금리의 시대에서는 연 6%의 수익율이 높다 할 순 없지만, 항상 그래 왔듯이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었듯이 이 고금리의 시대 또한 오래 지속되진 않을 것이다.
이 책 '노르웨이처럼 투자하라'뿐만 아니라 투자에 관한 책들의 공통점은 이 두 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장기투자
- 최소 10년이상 일정금액 투자를 하라. 물론 직업적으로 주식을 하는 사람, 전업이 주식투자자와 같이 일반인들이 모니터에 앉아 주가의 내림, 오름으로 매수/매도를 통한 수익은 시간대비 효과가 없다고들 말한다.
10년 이상 주가의 변동에 상관없이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한다면 평균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다.... 고 공통적으로 이야기한다. 상승장과 하락장에서도 매수, 매도를 하지 않을 수 있는 심리적인 통제가 가능해야 한다.
분산투자
- 높은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하락장에서도 다른 투자자들보다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분산투자를 이야기한다.
우량주 혹은 성장주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국외의 우량주를 통해서 최악의 상황에서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종목 발굴이 필요하다. 내가 특별하고 탁월한 사람으로 이 주식시장, 투자시장을 이기려는/이긴다는 생각과 마음은 일찌감치 버려야 한다.
또한, 변동성이 심한 주식과 안정적인 채권은 7: 3의 비율로 투자하기를 많은 책들에서 권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반인 개인들의 방법들이 더 추가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투자, 재테크 관련 책들은 하나의 참고형 보조 수단일뿐, 지극히 개인적이든 흔히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방법이든 '돈이 돈을 벌여드리는, 내가 자고 놀고 있는 시간에도 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 내야 한다.
뭐가 있을까...?
현재 금과 달러에 미미하게 투자를 하고 있지만 매년 초에 생활비로 털어내고 다시 모으기를 반복하고 있어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이런 유형적인 투자말고,
꾸준하게 조금씩 내 신념되로 정성을 담을 수 있는 무형적인 투자처가 필요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