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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퇴비 나르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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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난이도 높다.
예전에 쓰던 묵은 퇴비를 다 소진시키기위해서 이동거리가 더 멀어진다.
밑바닥에 있던 퇴비라 물을 먹어 20Kg보다 더 무겁다.


손수레에 20kg 다섯 포대를 싣고...생각보단 무겁지 않다.
몇 번을 왔다 갔다 했는지 모르겠다.
몸을 써야 하는 일이 생기곤 하면,
형이나 동생이 있었으면 같이 나눠할 수 있지 않을까...하나 더 낳아주시지 그러셨어요라고 어머니께 애교 아닌 애교를 부린다.


묵은 퇴비를 이제 다 쓰니 내 기분 또한 홀가분해진다.
올해 받은 퇴비는 그대로 나둔채...내년은 좀 편하겠다라고 생각해 본다.

오늘도 나에게,
“수고했어...!!”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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