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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입대한 조카를 위해 우리 집 대표로 셋째가 위문편지를 썼다.
편지를 보내야 하는데 우체국에 가기가...ㅠㅠ.
오랜만에 외근을 나갔다 거래처 부근에서 우체국을 발견하고 우표를 사러 들어갔다.
손님이 없어 바로 창구에 가서 우표를 사러 왔다고 하니, 어떤 우표냐고 반문을 하신다.
뭐... 다른 우표도 있나? 하면서 편지봉투에 붙일 우표인데요 그러니,
직원분께서 예전 우표와 바코드형식의 스티커 우표가 있으며 규격봉투와 비규격봉투에 붙이는 우표가 있다고 설명을 해 주셨다. 우표를 사 본지가 꽤 오래되어서 그런가 새롭다.
하긴, 요즘엔 거의 등기로만 우편물을 보냈지 우표를 붙이긴 정말 오래되었다.
그리고 가격도.
규격봉투용은 430원, 비규격봉투는 520.
각각 3매씩 구매를 했다.
내일 우체통에 넣어야겠다.
이 녀석 잘 지내고 있는지.
작은 누나에게서 간간이 소식을 듣곤 있는데, 8월 1일 한참 더울 때 가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그제인가 누나에게서 사진과 함께 코로나에 걸려 격리 중이라는 소식도 들었다.
에구...
수줍음을 잘 타는 녀석이 이제 대학생이 되었다고 소주도 덥석덥석 받아 마시는 걸 보며 참 신기하면서도 많이 컸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부디,
다른 것 필요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나왔으면 좋겠다.
꼭 그러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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