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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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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픽사베이

 

한 번은 겪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은 자의보다 타의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마음 한 구석엔 언제나 이직을 생각해 왔었고, 초기에 한번 이직을 위한 면접을 본 것 같기도 하다.

결정의 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과 함께 구인업체 몇 곳에 이력서를 제출했다.

다행히도, 반 이상의 업체에서 연락이 왔고 그중 몇 곳은 가지 않았고 오늘 네 번째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면접을 보러 갔다.

 

연애도 그렇지만 면접도 마찬가지로 내가 마음에 들면,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아하고 반대로 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대방이 적극적 구애를 보내온다.

전에 봤던 업체 세 곳이 그랬다. 

어찌됐든 내가 경험해 보지 않은 일, 겪어 보지 못한 사람들과 대면 속에서 내가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마도 나의 불확실하고 부정확한 첫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사람, 면접담당자 혹은 사장과의 이야기에서 내가 느끼는 느낌과 회사자체에서 풍겨지는 분위기 속에서 내 나름대로 판단을 해야 하는 애로점이 있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 않을까 싶다.

 

소수의 인원으로 꽤 탄탄한 유통경로와 제품을 만들고 있는 듯한 느낌, 그리고 사람 좋아보이는 사장님과 어수선하지 않은 사무실 분위기와 정리정돈이 잘 된 현장.

내 나름대로의 느낌은 좋았다. 

하지만, 딱 하나 급여.....이 급여로 생활이 가능할까? 새로운 업종으로의 취업으로 그 부분을 감안하더라고, 투잡도 생각하고 있지만....ㅠㅠ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게 맞는 일과 급여조건이 맞는 곳으로 결정을 하려고 하고 있다. 

그곳이 나의 마지막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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