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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회사를 그만 두기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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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여직원이 그만두었다.

아직 신입의 때를 벗지는 못했지만, 이제는 혼자 할 수 있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내 나름대로 입사부터 시작해서 5개월 정도 업무에 적응되면 괜찮다 생각하고 결정한 시기가 3월이었다.

그래서, 1월 중순쯤 사장님께 퇴사의향을 전달했고 여직원에게도 2월 말쯤 퇴사를 이야기했었다.

퇴사한다는 이야기를 했을 땐 놀라기만 했을뿐 동요되는 마음을 읽지 못했는데, 그동안 심적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혼자 해야만 한다는 심적 부담감이 컸으리라 짐작한다.

그렇게.... 퇴사를 하게 되었다.

 

퇴사를 일주일 남겨 놓은 시점, 어떻게 해야 하나?

주말과 월요일, 그 문제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고 정리를 해 보았으나 제대로 결론을 짓지는 못했다.

결정한 만큼 그만두는 것이 맞다라는 생각과 이 상황에 나몰라란 듯이 그만두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갈등을 하고 있는 차,

그 부분에 대해 사장님과도 이야기를 나눴고,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아님 무모하다고 해야 하나 본인과 사모님이 인수인계를 받겠다고 했다.

쉽지 않은 일인데....ㅠㅠ.

다만, 남아 있는 직원들분께 미안함과 죄송함이 앞선다.

 

하여튼,

이 어려운 시기 잘 극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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