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다

행복을 위한 자세?

반응형

며칠 전, 신문을 읽다 적어 두고 싶은 글이 있어 스마트폰 메모앱에 몇 글자 적어 두었다.

 

  • 이미 늦었는데 말고 지금이라도 
  • 반응과 대응 - 자신을 스스로 컨트롤할 줄 아느냐, 아니냐
  • 치료전 관리 - 운동하는 습관, 소식하는 습관, 양치하는 습관, 정리하는 습관, 작지만 좋은 습관.....

항상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말한다.

늦었다는 생각에 매몰되어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기도 하다.

어떤 출발을 시작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인생의 반환점에 들어선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글에는 반응과 대응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상사가 문제가 될 만한 업무, 과제를 주문하면 그 앞에서 즉각적인 행동(반대)을 보이는 사람과 우선은 수긍한 뒤 그 업무에 대한 문제를 하나하나 제기하는 사람과의  차이를 말하고 있다.

난 아마도, 사장님 앞에서 바로바로 직언과 불만을 이야기하는 불량한 직원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글에서처럼, 그 상황이 좀 지난 다음 문제에 대해 하나하나 잘못된 부분을 이야기했다면 듣는 상대방도 기분 나빠하거나 잘못된 부분들을 받아들였을지도 몰랐을 텐데.

싸움은 나쁘지만, 싸움에선 먼저 흥분하는 사람이 진다는 말처럼 나 자신을 억누르고 조절할 수 있느냐 그것이 관건이지만, 그건 타고나거나 어떤 경지에 오르진 않고선 싶지 않은 일이다.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건, 누구나 알지만 아프고 나서야만 아는 것이기도 하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시작도 좋고, 나 자신을 컨트롤할 줄 아는 것도 좋지만 그중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이 아닐까?

아프면 그 어떤 것도 무슨 소용이 있으랴.

그렇다고 해서 몸의 건강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동일하다.

이직을 하면서, 마음고생으로 일주일 정도 제대로 잠을 못 자니 제일 먼저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몸무게와 입맛이었다.

일주일사이 3kg이 빠졌고, 입안에서 모래알이 굴러간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몸과 마음, 마음과 몸은 하나로 연결된, 어느 한쪽에서 이상이 생기면 바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같은 관계이기도 하다.

몸으로 만드는 좋은 습관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몸이 알아서 움직여 주지만, 마음은 그렇지가 못한 것 같다.

평정심을 갖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불만을 최대한 줄이는 그 과정은 몹시 힘들지만 모두에게 필요할 것이다.

 

물 반잔을 갖고도 여러 가지 생각들을 이야기하는데, 이제 반환점.

그 시간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삶도 달라지리라 생각한다.

힘껏 달려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