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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여러가지.....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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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건강보험에서 네이버로 전자문서가 도착했다는 알림이 와서 확인을 해 보았다.

다름이 아닌, 이직을 하면서 일주일의 갭이 생겼는데 그 기간 동안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된 보험료가 부과된다는 내용이었다.

낼 건 내야지...당연한 것이니까.

 

그리고, 오늘 병원에 들려 봉합부위를 소독하고 나오는 길 어머니가 전화를 하셨다.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라고 나왔는데 이게 뭔지 모르시겠다고 하셨다. 어머니께는 퇴근후 들르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어머니께는 며칠 전에 이직한 이야기를 드렸다. 드리려고 했던 건 아닌데 뜻하지 않게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괜한 걱정을 만들어 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ㅠㅠ.

 

당연히 우리집에도 도착했으리라 생각하고, 퇴근 후 책상을 보니.... 역시다.

그런데, 인간적?으로 일주일인데 너무 많은 금액이 나왔다.

 

또, 이런 건 바로바로 납부해야 한다.

어머니집에 들러 어머니 보험료까지 납부를 마쳤다.

 

 

저녁을 먹고 나서, 둘째가 상장을 보여줬다.

체육시간에 학년 전체가 줄넘기를 했는데, 3등을 해서 장려상을 받을 것 같다는 이야기는 몇 번 했었는데, 이렇게 상장까지 주는지는 몰랐다.

자세히 물어보니, 학년 전체 학생들이 30초 동안 누가 많이 줄넘기를 하는 대회였는데 둘째는 도중 세 번 정도 걸렸고 98개를 했다고 한다. 걸리지만 않았으면 금상을 받을 수도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그리고, 이런 상장들이 내신성적에 반영이 되어 한 학기에 한 개 정도는 받는 게 좋다고 아내가 귀띔을 해 주었다.

잘했다.... 아들...!!

 

 

세 아이가 받던 구몬학습을 셋째만 남기고, 첫째와 둘째는 그만두었다.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줄어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가 가장 컸다.... 미안할 따름이다....ㅠㅠ.

그리고, 어제가 첫째의 마지막 구몬수업이었다.

그래서였는지 몰라도 선생님이 오천원권 문화상품을 첫째에게 주셨다.

내게 문화상품권을 주는데 그냥 받을 수 없어 물물교환하듯 오천 원을 주고받았다.

꽤 오래 수업을 받았는데, 이 아빠도 좀 아쉽다.

 

 

잘 모르겠다.

사는 것에, 아이들에 대한 교육에 또 그밖에 것들에 대해.... 정답은 없는 것 같다.

때론,

정해져 있는 답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문제들이 더 많기도 하다.

그냥 나대로, 또는 아내대로, 아이들대로 서로의 문제에 대한 답들을 찾아갔으면 좋겠다.

그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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