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다

고용노동부 진정서 접수 전, 마지막 문자

반응형

가끔,

퇴직한 분들과 통화를 하고 있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혹은 퇴직금을 받고 있는지 또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

 

지난달 보낸 문자에 자극?을 받으셨는지 사장님이 전화를 했고, 어렵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말씀에 그래 조금 기다리자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이번달 초에 몇몇 분과 통화를 해보니,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접수한 분과 접수하려고 하는 분에게만 퇴직금이 지급됐고 그렇지 않고 주겠거니 하고 기다리는 퇴직자들에겐 어떤 금액도 지급되지 않았다.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기에, 최소한의 문자와 부탁을 드렸고 기다렸지만 내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엔 상당한 간극이 있어 보였다. 

이번달이 퇴직한지 6개월이지만, 퇴직금은 둘째치고 아직도 급여 두 달 치가 지급되지 않았다.

어쩌면 내 선의는 다른이에게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사고방식이 일반인들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굳이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다지, 회사를 다니면서 부딪치는 일이 없었기에.... 또한 서로가 지켜할 선과 거리는 유지하고 있었으니까.

급여와 퇴직금은 받아야 할 돈이고, 그 돈을 벌어서 주겠다는 사장님 그러면 벌지 못하면 못 줄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건가?ㅠㅠ

그동안, 함께 지내온 시간들과 정으로 좀더 기다려보자 생각했었는데 그 기다림의 의미는 이젠 없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말일까지 기다려보고 급여조차 지급되지 않으면 바로 접수를 할 생각이다....ㅠㅠ.

이렇게 까진 안 갔으면 했는데....안타까운 마음이다.

 

 

2024.08.17 - [쓰다] - 임금체불 관련 고용노동부 진정서 접수방법

 

임금체불 관련 고용노동부 진정서 접수방법

우선, 7월 말까지 급여만이라도 지급을 해달라고 문자를 남겼지만 지급도 되지 않았고 어떠한 답문도 없었다.이전 퇴직자 한 분께서 노동청에 진정서를 접수했고, 며칠 전 대면을 통한 지급확인

ryujm1975.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