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소한 일상

신입사원

반응형

구인광고를 내고 거짓말 조금 보태서 1년만에 새로운 직원이 오늘 출근을 했습니다.
광고를 낼때마다 너무 나이가 많으신 분들과 면접보러 온다는 사람들뿐....얼마나 기다렸는지.
그래도 40대 중반, 제 또래라 이 나이 많은 분들속에서 어떻게 버텨 낼까 걱정도 됩니다.
이 제조업이라는데가 은근히 텃새가 심하거든요.
일할 곳이 없다, 실업률이 높다 하지만 이 곳은 다른 세계입니다.
일을 찾는 시대적 흐름?이 바뀐탓도 있지만 급여도 작고 힘든 일...저도 하기 싫은 마음입니다.
자동화로 이루어진 제조업이라면 사람 대 사람의 스트레스가 덜 하겠지만,
저희 같이 가내수공업?으로 밖에 할 수 없는 업종은 사람과의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사람의 일손이 부족해 현장에 나가 일을 해 보니 확실히 그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구요.
일을 하다 보면,
분명 누군가는 어떤 사람보다 더 일하는 경우가 종종 아니 일상적으로 생깁니다.
천성적으로 동작이 느린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눈치보며 요령피우시는 분들입니다.
본인들은 모를거라 생길할테지만 눈에 다 보인다는게 문제지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잘 적응해 주길 바랄뿐입니다.
부디...그러길.


2020년 05월 27일 아침....그 신입사원은 출근하지 않았다.ㅠ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