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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및 사용후기

결국, 핸드폰을 바꾸다.(feat. 아이폰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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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돌아왔는지 알고 있었으나, 토요일 아침 현장 담당자와의 통화 그리고 대리운전을 부르기 위해 전화를 할 때가 절정이었다. 

소리가 작게 혹은 끈키면서 들리다가 아예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며칠 전 상태로 되돌아 간 상태이며, 확실히 이번엔 스피커 부근으로 물이 들어간 것 같다...ㅠㅠ.

 

어제, 늦게 다시 애플스토어에 예약을 하고 오전에 하남 스타필드의 애플스토어를 방문했다.

생각보다 크진 않았지만, 애플의 제품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멋스러움이 있었다.

일찍 방문했지만, 직원분의 안내로 좀 더 일찍 상담을 할 수 있었고 고객을 응대하는 문화가 조금 다른 듯했다.

고객이 직원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직원이 고객을 찾아오는 모습에서 자유스러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잠시 대기하는 중에, 새로 출시된 아이폰 16 제품들을 구경하기도 했다.

 

매장의 제품을 설명하는, 제품에 대한 문제나 수리를 요하는 부분을 담당하는, 새로 구입하는 제품들에 대한 결제와 진행들을 담당하는 직원분들로 나뉘어 고객들을 대하는 모습도 신선했다.

 

그리고, 나의 차례.... 두근, 두근.

역시나 진단결과 왼쪽 스피커에 문제가 생겼다. 또한 수리과정은 부품하나가 아닌 정확한 용어는 생각이 나진 않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수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정도의 수리는 보통 리퍼폰으로 교체를 한다고도 했다.

적지 않은 금액이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지만...... 그 예상보다 그 이상이 돼 버리고 말았다.

애플제품들은 다 좋은데, 가격이나 수리비용이 너무 비싼게 흠이다.

 

결정을 해야 했고, 12프로맥스를 보상판매하고 16 기본모델로 교체하기로 했다.

다음엔 핸드폰을 구매하게 되면 좀 작은 사이즈로 구매를 해야겠다고 했는데 16 기본모델의 크기가 적당했다.

블랙, 화이트, 핑크, 틸, 울트라 마린 다섯 가지의 색상 중에서 틸이라는 색상으로 구매를 했다.

특이하면서도 매력적인 색상으로 다가왔다.

 

 

크게 달라진 것 없다.

지구환경을 위해, 내용물들이 더욱더 단출해지고 있다.

매장에서 기존 12프로맥스의 데이터를 옮기기 위해 개봉을 했다.

드디어 C타입으로 케이블이 바뀌었고, 케이블선의 재질도 고급스럽게 바뀌었고 촉감이 좋다.

 

 

한 손에 딱 들어오니 참 좋다.

약간, 

두 개의 카메라가 생뚱맞게 좀 크다고 할까 비율적으로 안 맞는 것 같지만 이유가 있어서겠지.

테두리는 뒷면의 색상보다 진한 무광으로 미끄럽지가 않았고, 12프로맥스보다 각이 덜해서 그립감이 훨씬 좋다고 할까.

 

 

이제,

외형적인 디자인에서 나올 수 있는 한계가 도달했다고 해야 할까? 외형적으로 크게 바뀐 건 별로 없다.

음소거 버튼이 동작버튼으로 바뀐 건 15부터였던 것 같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설정해 놓으면 굉장히 편리할 것 같다.

 

 

16에서 최고의 외형적 변화는 아마도,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지 않을까.

개봉을 하면서 직원분께서 사용법을 알려주셨는데, 조금 적응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화면의 사진 버튼을 누르지 않고 옆면의 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게 빠르게 사진을 찍어야 할 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완벽하게 기존 12프로맥스에서 데이터를 옮겨왔지만, 민감한 개인정보를 필요한 앱들에 대한 재설정이 필요했다.

아이들의 증권계자의 공인인증서가 지워져 천천히 옮겨 놓기로 했다.

예전엔 공인인증서까지 넘어온 것 같았는데.....

 

아내와 셋째의 핸드폰을 바꿔주어야 하는데, 본의 아니게 내 핸드폰을 바꾸게 되어서 미안함이 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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