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삿포로의 여인 - 이순원 꿈을 꾸었다. 책을 읽어서 꿈을 꾼것인지, 무의식속에서 꿈을 꾸었는지는 알 수 없다. 중학교시절, 시골집이었다. 난 아버지일을 도와드리고 있었고 집에는 분주할 정도로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어떤 날인지는 알 수 없었고, 친척분들이 많으셨다. 그 꿈속의 나는 기분이 업되어있는 상태였다. 꿈속의 나를 바라다보았을 뿐 그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는 상태. 아버지 일을 도와드리다 말고 난 어딘가 가기 윌해 옷을 갈아 입고 있었다. 옷을 갈아 입고 있는 그 옆에 작은 할아버지(어머니 외삼촌)가 계셨고, 거울을 보며 한 껏 멋을 부리고 있었다. 작은 할아버지는 어디를 가냐고 물으셨고 난 웃기만 했다. 그리고, 작은 할아버지는 무언가를 알고 계시듯 내게 용돈을 주셨다. 옷을 갈아 입으면서 밖을 쳐다 보는.. 더보기 연 날다. 설. 아버님께서 만들어 주신 연을 바람이 잘 부는 설 다음 날. 아이들이 구몬학습에서 구입해 온 가오리 연과 아버님의 방패연을 날리다. 매형은 어릴적 동네 뒷동산에서 많이 연을 날리셨다고 하셨고, 그 실력을 증명하셨다. 그렇게 높게 멀리 날리는 연을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인듯 하다. 시골엔 살았던 난....연을 날렸던 기억이 어렴풋할까?라고. 저 연처럼, 높게 멀리 날고 싶다. 더보기 이전 1 ··· 117 118 119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