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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걷고, 뛰고, 오르다 보면...... 의지가 그렇게 강했던 사람은 아니었다. 그런데, 나도 모를 일.... 6개월을 지나 7개월째 들어섰다. 이젠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할 것 같은 마음도 생겼다. 몇 번 글에도 썼지만, 운동을 하게 된 동기는 지극히 단순하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나간 몸무게를 본 순간 이래선 절대 안 되겠다 싶었다.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나에게 있어 배가 나온다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이기도 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그렇게 시작한 운동, 이제는 습관이 되었다.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한다 그런 것은 아니다. 비가 온다거나 특별한 약속이 있다거나 할 때는 과감 없이, 차책 없이 쉬기도 한다. 처음엔 걷기로만 시작을 했고 그리고 조금씩 달리기도 시작을 했다. 처음에는 1킬로를 한달 정도 달렸고, 그.. 더보기
다행이지 않았다. 아산병원의 검사결과는 세브란스병원의 결과와는 다른 검사결과가 나왔다. 세 곳에서 검사를 했고, 두 곳의 검사결과가 동일하다면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아이들 몸에 칼을 대는 일은 없었으면 했는데....ㅠㅠ. 다음 달 피검사와 다른 검사의 결과를 확인하러 갈 때, 첫째와 둘째의 수술날짜를 가급적 아이들 여름방학때 할 수 있도록 예약하기로 했다. 첫째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둘째가 시무룩한 표정이다. 이 아빠의 기분도 썩 좋지 않구나. 아이들이 학원에 가고, 난 일찌감치 운동을 나왔다. 햇빛은 따사했으나, 강바람이 매서웠다. 수석동 미호박물관부근 도보길이 끝나는 지점까지 걸으려 했으나 세찬 바람에 삼패공원에서 되돌아오고 말았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음을. 흑백사진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