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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

"지평 막걸리" 엔 김치전이죠. 어머니, 아이들과 한강변 걷기를 하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고소한 기름 냄새가 진동을 한다. 무얼 하는거지...? 부엌에는 아내가 김치전을 부치고 있었고, 웬일이냐고 물으니, 둘째가 며칠 전부터 김치전을 해달라고 해서 한다는 말씀을 하신다. 역시...ㅎㅎ. 이 김치전을 보는 순간 참을 수 없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막걸리. 다른 날은 모르겠지만 이런 휴일엔 같이 하는 것이 음식에 대한 예의라고 핑계를 대며 내 발걸음은 마트로 향한다. 장수막걸리와 지평막걸리 중에 요즘, 대세는 지평막걸리라고... 처가에도 장수보다는 지평막걸리가 더 많이 나가고 아버님도 지평막걸리가 더 낫다고 하신다. 그래서 선택한 지평막걸리. 양평 지평면에 공장 하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라벨 뒤쪽을 보니 춘천.. 더보기
김치전 & 막걸리 (feat. 벌초) 아침 일찍부터 시작한 벌초. 새벽 시골집으로 가는 길 떨어지는 빗방울에 오늘도 또 비 맞고 벌초를 하겠네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산에 오를 때쯤 비는 그치고 벌초하기에 최적의 날씨가 돼주셨다. 이 두 곳은 벌초하는 범위도 넓기도 넓지만, 산에 오르는 길이 너무 힘들다. 이 두 곳은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하니, 한편 아쉽기도 한편 속 시원하기도.... 그리고, 좀 더 잘 깎아드려야지 하며. 예초기에 튄 돌에 왼쪽 눈에 정확히 맞아 눈에 맞아 다행히 눈꺼풀에 맞아 위험한 지경엔 이르지 않았으나 한동안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렇게, 네 시간의 벌초를 맞히며... “어머니,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라고.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기름 냄새가 난다. 부엌으로 향하니 아내가 김치전을 하고 .. 더보기